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음... 아무래도 세계관에 필요할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구밀집 행성 - 인구 6억명 이상이며, 도시화 및 시가지의 비율이 높은 편이고 인프라도 잘 구축된 편입니다. 삶의 질도 가장 높은 편입니다.
이 분류에 들어가는 행성은 전국에 2개밖에 없으며 인구 16억명의 A행성과 6억 5천만명의 B행성이 있습니다.
이 중 A행성은 600여년 전 이민선이 착륙한 행성이며, B행성은 400년 전부터 A행성의 여러 나라가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개발한 행성입니다. 두 행성은 1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A행성은 수도가 있으니만큼 정치 분야에 특화된 경향을 보이며, B행성은 제국 성립 초기부터 연구소 및 대학 등이 많이 지어져서 연구 분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아, 물론 A행성에도 연구소가 있고 B행성에도 정부기관이 있습니다. 비율의 문제지.
군사행성 - 우주군은 복수 함대, 육군은 복수 군단 이상이 주둔해 있으며, 군 관련시설이 많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20% 이상이 군대에 관련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주로 접경지대에 많은 편이며, 방해장을 관리하는 역할도 합니다.
농업행성 - 표면의 70% 이상이 농지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50% 이상이 농업 관련 직업에 종사하여야 합니다. 대량의 식량을 생산하므로 중요하게 여기는 행성들입니다.
광산행성 - 주로 인구가 없거나 10만 명 이하이지만, 예외적으로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행성도 두어 곳 있습니다. 주로 암석으로만 뒤덮여 있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 광물을 생산하는데, 특히 우주선의 강화재로 사용되며 국가 주요 수출품인 A광물을 생산하는 행성들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개척행성 - 인구 50만명 이하이며 인류가 살기 적합한 기후의 행성을 일컫습니다. 주로 소규모의 마을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척촌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많은 편입니다.
황무지 행성 - 기후가 인류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행성입니다. 주로 연구시설이라던지 중범죄자를 수용하는 교도소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허브 행성 - 척박하지만 교통의 요충지로써 발달한 행성입니다. 우주공항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경향이 강하며 이들 행성의 위성에는 휴게소나 대기업의 물류센터, 우주선 보급기지 같은 것도 지어져 있습니다. 이런 행성에는 해적이 숨어들어가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군병력이 상주하며, 근거지로 하는 용병조직이 하나씩 있습니다.
자연화 행성 - 자연 그대로 놔 둔 행성들입니다. 주로 관광지로 사용됩니다.
자치행성 - 보통의 행성이나 주(州)보다 자치권이 높습니다. 각자 완전한 정부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 통치권자는 왕, 공작, 대통령, 법왕(종교행성의 경우), 장관 등 다양합니다.
그 외의 이상한(?) 분류를 보자면...
도박행성 - 카지노 같은 도박이 합법화된 행성입니다.
종교행성 - 자치행성의 하위분류인데 종교단체가 행성 전체를 통제하고, 주민들은 신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행성은 몇 곳 안 됩니다.
봉쇄행성 - 바이러스에 감염된 변종인간이 살거나, 거대한 토착생물체 때문에 이민이 실패했다거나 한 행성들입니다. 이런 행성에 연구하러 가는 과학선은 특수 설비를 갖춰야 합니다.
미개행성 - 인류보다 미개한 토착종족들이 사는 행성입니다. 주로 행성 대기권까지 가서 먼 거리에서 토착종족들을 보는 관광이 이루어집니다.
이외에 어떤 분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1 댓글
마드리갈
2013-06-19 13:51:40
도박행성은 폴리포닉 월드의 미공개 설정 중 돈지랄구역과 비슷하군요.
미리 공개를 하자면, 폴리포닉 월드의 돈지랄구역은 프랑스령 모나코, 중화민국령 홍콩 및 쿠웨이트 전역이 있어요. 여기서는 각종 도박산업이 흥한데다 상품파괴인증쇼 같은 그야말로 진짜 "돈지랄" 이 자주 열리고 있어요.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각종 영화촬영의 장소로도 환영받고 있어요.
혹시 암시장행성은 없나요?
허브 행성에 해적의 잠입가능성이 높다는 것에서 생각이 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