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3.1절 입니다. 다들 태극기는 다셨나요? 이날 일어난 3.1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졌고, 이 나라가 공화정이 되는 계기가 생겨났고, 이운동에 영향으로 중국의 5.4운동등 아시아의 피지배민족이 투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 투쟁한 수많은 '위대한 민초'들에게 묵념합시다.
2. 사실, 첫번째 얘기가 좀 길어진 이유는 이기사를 읽어본 탓이 큽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228154804131 어린 아이들에게 저런 말을 전파시키는 인간들은 대체 누구련지... 제가 '헬조선론'의 문제제기자체와 그 공론화는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여기지만, 그 담론자체를 곱게 볼수 없는 이유는 저런 역사왜곡이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 되버린다는거 때문이죠...
3. 내일은 3월 2일이군요. (저를 포함한)학생분들은 개학시즌이 되는군요. 방학이 영원했으면 합니다만 그건 불가능할테고...뭐, 개학가지고 한탄하는것도 어찌보면 학생때만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사실 이게 문제가, 어쩌다보니 수업이 월화수목에 몰려있고, 화요일은 오후8시에 마쳐버리는 불상사가...무슨 생각이냐 과거의 나(...)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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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7-03-16 22:22:38
역대최장의 접속불가 사태로 인해 3월 1일에 올려주신 글에, 3월의 한가운데인 지금에야 코멘트를 하고 있어요.
3.1 운동,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죠. 앞으로도 잘 기념해야 할 일임에 틀림이 없어요.
문제의 역사왜곡은 모종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게다가 더욱 무서운 것은 그게 나라 밖에서 일어나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안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점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입을 미워해서 배를 가르는 어리석음인 것인데...
화요일은 상당히 늦게 일정이 끝나네요. 그나마 해가 길어지긴 하지만, 체력관리를 잘 못하면 4월이 되는 시점에서부터 체력이 확 떨어지기 쉬우니 확실히 주의해야겠어요.
SiteOwner
2017-05-06 20:59:16
벌써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3월과 4월은 포럼이 거의 열리지 못했고, 5월도 첫 주가 끝나는 시점인 지금에야 재개장이 되었으니...지금은 대학에서는 중간고사도 끝났을 시점이겠습니다. 이미 많이 더워졌으니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역사 관련으로 위험한 시도가 꽤 많습니다.
대체 달성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를 그렇게 왜곡해서 얻는 것이 대체 얼마나 크길래 그러는 건지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왜곡하기는 쉽지만 그에 반박하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해도 대처하기가 힘든 비대칭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다 보니 걱정이 됩니다.
모 인기강사가, 검증되지 않은 야사 수준의 경박한 이야기를 강의에 인용했다가 사법판단의 대상이 된 모양입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면 본인에게도 손해가 되는 법이니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