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밤에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있어서 긴급히 이 문제를 다루어보게 되었어요.
거두절미하고 골자만 바로 이야기해 볼께요.
PC, 서버에 쓰이는 인텔 및 AMD의 프로세서 및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쓰이는 ARM 아키텍처의 프로세서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하드웨어 직접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사실 이것들을 제외하고 오늘날의 IT생활을 논할 수는 없다 보니 이 문제는 현대의 생활기반 자체에 위협이 되는 긴급 현안이 아닐 수가 없어요. 게다가 이전에 알려진 각종 해킹이나 랜섬웨어 등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니 솔직히 지금 패닉 상태이기도 해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아키텍처에 기반한 프로세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규 PC구입도 무기한으로 미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1995년 이래로 시판중인 모든 인텔 프로세서는 멜트다운 문제에, 그리고 AMD 및 ARM 프로세서는 스펙터 문제에 취약하다는 게 밝혀졌으니까요.
관련 뉴스 및 자료를 소개해 드릴께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행한 임시 업데이트도 소개해 드릴께요.
우선은 윈도우즈 10용 업데이트부터.
버전은 키보드의 윈도우 키+R을 눌러서 뜨는 창에 winver를 입력하면 표시되어요.
다른 윈도우즈 버전에 대해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 사태가 끔찍한 피해를 낳지 않길 바랄 뿐이예요.
그리고 잘 수습되기를.
2018년 1월 10일 추가
인텔이 1주일 내로, 멜트다운 및 스펙터 문제에 대해 근래에 발매된 제품의 90%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솔루션을 1주일 내에, 그리고 잔여 제품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내놓을 거라고 발표했어요.
자세한 것은 미국의 기술 웹진 The Verge에 나온 기사를 참조하시길 부탁드려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53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64 |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2 |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5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1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0 | |
| 3125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세태2 |
2018-01-17 | 131 | |
| 3124 |
메달권도 아니고...? 이 발언에의 분노5 |
2018-01-16 | 189 | |
| 3123 |
新京釜鉄道歌2 |
2018-01-15 | 145 | |
| 3122 |
날씨가 뭐 이리 기복이 심하지...2 |
2018-01-14 | 125 | |
| 3121 |
[신년특집] 피규어 만박 하편4
|
2018-01-14 | 173 | |
| 3120 |
늦은 귀가 후 몇 마디2 |
2018-01-13 | 124 | |
| 3119 |
좋아하지 않는/않던 음식들에 대해서8 |
2018-01-12 | 246 | |
| 3118 |
특급열차의 운임 및 요금에 대한 간단한 정리2 |
2018-01-12 | 154 | |
| 3117 |
착잡하네요5 |
2018-01-11 | 192 | |
| 3116 |
육해 양쪽으로 지휘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4
|
2018-01-10 | 157 | |
| 3115 |
올림픽 남북공동입장이 뭐가 중요하다고...2 |
2018-01-09 | 146 | |
| 3114 |
차별화·참신함의 모범인 에어 프랑스의 최신 안전수칙 영상2 |
2018-01-08 | 151 | |
| 3113 |
탈무드를 읽다가 생각난 것 하나8 |
2018-01-08 | 203 | |
| 3112 |
작품 설정 관련 몇 가지 이야기.4 |
2018-01-07 | 181 | |
| 3111 |
오늘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2 |
2018-01-06 | 118 | |
| 3110 |
인텔, AMD, ARM 프로세서 모두 해킹에 취약?!4 |
2018-01-05 | 251 | |
| 3109 |
무능력자들은 관가를 향한다3 |
2018-01-04 | 156 | |
| 3108 |
실명을 거론해도 되는 건 어디까지인가요?2 |
2018-01-03 | 151 | |
| 3107 |
개똥이 만드는 재생가능 에너지에 거는 기대2 |
2018-01-02 | 146 | |
| 3106 |
[신년특집] 피규어 만박 상편4
|
2018-01-01 | 174 |
4 댓글
대왕고래
2018-01-05 14:30:11
인텔하면 누구나 아는... 아마 엔간한 컴퓨터의 부품의 제조사잖아요. 이 소식은 그래서 꽤 쇼킹하네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쓰고 있었다니...
업데이트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이 와중에 안심이 되네요.
마드리갈
2018-01-05 14:40:02
그렇죠. 지금 당장 쓰는 PC 프로세서도 인텔 제품인데...
그렇다고 해서 AMD 프로세서나,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근간인 ARM 아키텍처조차도 안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알려진 이상, 안심할 수도 없어요.
저 업데이트들이 임시방편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되니 그것 또한 문제예요.
게다가 설치시간이 굉장히 길게 소요되는 문제도 있어요. 한번 실패하고 지금 재설치중에 있어요.
마키
2018-01-06 02:10:47
인텔의 점유율 이라던가를 생각하면 거의 현대 컴퓨터 문명의 근간이 뒤흔들릴 사건일듯 싶은데 인텔이 어찌 대처하려나 걱정되네요.
뭐 잃어버려도 상관없는 것들 뿐이긴 합니다만 이미 작년 초여름에 랜섬웨어에 한번 당해본 적이 있다보니 더 그렇네요.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도 그렇고 전자기기 쪽은 연초부터 악재로 시작하는군요...
마드리갈
2018-01-06 04:23:01
조금 전에 업데이트 작업을 겨우 끝내놨어요.
정말 뭐랄까, 이번 사태는 고베제강의 데이터 위조사건 따위는 사건도 아니라는 듯이 아주 제대로, 그리고 문명의 근간을 깨부수는 사태라고밖에 할 수 없어요. 애플의 배터리게이트의 대응방식, 그리고 인텔의 이 사태 발표 직전에 최고경영자는 주식을 미리 처분하여 차익실현...이건 정말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해가 가면 갈수록 괴사건들이 그 스케일을 달리하네요. 언제나 되어야 이 문제가 해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