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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코드 기어스에 나오는 대사의 패러디.
하여튼 오랜만에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얘기를 하자면....새로운 DLC로 '룰 브리티니아'가 추가되었습니다. 출시일은 3월 20일이며....?DLC 명에서 알 수 있듯이....브리튼 제도의 국가들에 관한 패치가 가장 주력이 됩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패치사항이 있습니다만 일단 DLC를 샀을떄 적용되는 것만 말하자면....
첫번째로는 기독교의 새로운 분파로 성공회가 추가된다는 겁니다. 사실, 지금까지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열망의 종교로는 루터교와 개혁교회(칼뱅파)밖에 없었는데, 성공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영국이 독일 지역 신교 국가랑 같이 루터교로 개종하는 조금 역사적으로 안맞는 경우가 있었는데...이를 보완하는 장치입니다. 성공회는 영국(잉글랜드) 내부에서 주로 퍼집니다.
성공회엔 새로운 여러개의 기능이 있습니다. 우선 이미 있는 지도자의 배우자와 이혼하는 것과 지역 귀족과 혼인하는 기능, 국가 안정도를 올리고, 즉각적으로 국가의 중상주의를 늘리는 기능등을 추가시킵니다. 한편으로는 국교로 지정한 국가의 '혁신성' 또한 높이는데, 이 혁신성에 대해선 후술하겠습니다.
. 또다른 룰 브리티니아에서 추가된 기능은 바로 잠복 자원입니다. 우선 현재는 새로운 자원으로 석탄이 추가되는데, 석탄을 이용하려면 프로빈스(땅 구역)의 개발도가 일정수준 이상이며, 계몽주의(Enlightement)를 수용한 상태여야 합니다. 조건을 수용한다면, 위 2개지도의 하늘색 부근에서 석탄이 생겨나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진이 개발일지에 언급하길, 이는 게임에서 '산업화'를 표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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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 ㅂㄷㅂㄷ....빅3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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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룰 브리티니아의 주요 변경점중 하나는, 바로 해군 교리의 추가입니다. 이제 각 플레이어는?현존?함대(Fleet in being), 자유민 노잡이(Free Oarsmen), 상인 해군(Merchant Navy)(찾아보니 상선이 주로 나오는데 교리명으로 상선이라 하기엔 뭣해서 직역합니다....), 승선(Ship Boarding)등의 교리가 있으며, 영국계(brittish) 문화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은 특수한 교리를 가집니다. 바로 목조 성벽(wooden wall)이라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해당 국가의 모든 해군 전투에 주사위를 1번 더굴리며,(쉽게 말해서 남이 한번 포격할때 두번 포격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로써?영국계 국가의 함대를 무적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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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룰 브리티니아의 중요기능은 바로 혁신성과 기술 공유입니다.?이글 바로 위?두 사진중 첫번째에 있는?혁신성은 말그대로 그 국가가 얼마나 발전되어있는지를 보여주는걸로, 이념(Idea)를? 얻거나, 새로운 기술을 얻는(곧, 가장 처음으로 기술 테크를 올리는) 국가가 될때마다?2씩 증가합니다. 이 혁신성이 올라갈때마다 국가는 이득을 얻으며, 최대치인 100기준으로 모든 기술력 소모치를 10퍼센트 줄이고, 육/해군 전통치의 감소폭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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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유는 두번째 사진에 있는것으로, 국가의 발전된 제도를 타국에 전파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이것은 동맹국들이 수락하며, 이로 인해 기술 공유를 받는 국가는 주는 국가에게 수익의 10퍼센트를 지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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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무료 패치로 인해 미션 체계가 개편되었습니다. 이제 국가에게 주어진 미션(임무)는 HOI 4에서 도입되었던 '국가 중점제'(내셔널 포커스)로 개편되며, 각 국가는 이 중점중 하나를 골라 달성시켜 보너스를 얻는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예를 들자면 바로 위 사진의 비잔티움은 그리스일대를 탈환한뒤 발칸쪽 고토를 탈환하거나, 서부 아나톨리아쪽을 장악해가거나, 에게 해 군도들을 탈환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됩니다. 각 국가 중점제마다 플레이의 방식이 달라지는거죠.) 뭐....비잔티움인데 왜 윙드후사르냐면...아직 개발 단계라 패러독스사에서 전용 그림을 안넣었나 봅니다(?)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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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걸로는 브리튼 섬과 저지대, 프랑스쪽 프로빈스가 개편되었습니다만...이 얘기는 뒤에 패치가 된다면 하겠습니다.?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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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18-03-10 22:36:56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관련 이야기도 간만에 접하는군요. 반갑습니다.
지도 위에 하늘색으로 표시된 탄전지대를 보니, 역시 석탄이 본격적으로 쓰이면서 산업혁명이 가속된 것이 다시금 생각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보입니다. 만일 영국에 석탄이 풍부하지 못했다면 영국이 어떻게 되었을지 가관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이것을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폴리포닉 월드의 기술사 시리즈 중의 하나인 폴리포닉 월드의 에너지 개발사 1. 근대편입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8-03-14 09:38:07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볼때마다 사이트오너님의 지식에 뭐랄까...감탄하게 되네요. 이런 쪽은 문외한인지라...
마드리갈
2018-03-12 11:41:19
오랜만에 오셨다보니 더욱 반갑게 느껴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에 적용된 변화가 흥미롭게 보이고 있어요. 성공회, 잠복자원, 해군교리의 추가, 혁신성과 기술공유 등의 것들은 근대화로의 이행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니까요.
Merchant Navy라는 용어가 번역하기 참 까다롭죠.
저는 이 용어를 제안하고 싶어요. 상선대(商船隊). 즉, 상선으로 이루어진 해군같은 조직이라는 의미.
운영진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사진 1장이 빠진 것 같네요. 혁신성과 기술 공유를 언급한 문단의 바로 위의 사진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고 있으니 확인을 부탁드릴께요.
콘스탄티노스XI
2018-03-14 09:40:19
아무래도 근대화라는 것을 게임에 도입하는데 박차를 가하는듯 합니다. 지금까지 패턴상 이런 소규모 DLC를 여럿내면서 거대 DLC를 준비하는듯 한데....아무래도 이게 근대와 관련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이미지 하나가 깨진듯 합니다. 지금은 제대로 수정되었네요. 그리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만 마드리갈님의 지적을 다른 분들도 볼 수 있게 수정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