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축 전역)

카멜, 2018-11-17 19:13:38

조회 수
144

2018년 11월 9일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전역이었고, 전역하면 여기저기에 자랑하고 다니겠다고 다짐(?) 한 것도 부질 없었습니다. 

전역장 받는 그 순간까지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냥 좀 긴 휴가를 나온것 같고, 전역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것 같았는데. 완전히 군대 환경에 녹아들었었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다 끝났구요! 이제는 온전히 제 인생을 살 일만 남았습니다, 더 이상 나 군인이잖아~ 쉴드도 먹히질 않으니. 

사회에서 제 앞가림을 하기 위해서라도 성실하게 살아야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생각보다 전역한게 하나도 안 기뻐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군;; 

카멜

Endless Rain!!

4 댓글

마드리갈

2018-11-17 22:19:17

안녕하세요, 카멜님. 잘 오셨어요.

드디어 전역하셨군요. 지난주 금요일에....긴 기간 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안이라서 잘은 실감나지는 않지만, 오래전 오빠가 전역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가 다시금 생각나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알고 있어도 정작 그 날이 도래하고 나서는 약간 실감이 나지 않았던...


앞으로의 무운장구를 기원할께요.

카멜

2018-11-20 00:33:06

고마워요, 전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답니다ㅜ

SiteOwner

2018-11-18 19:08:40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뜻대로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신기한 게 있습니다.

군복무 기간중에는 수첩 같은 데에다 달력을 그려서 하루하루 지워가면서 전역일을 기다리지만, 정작 그 날이 도래하면 미친듯이 기쁘다기보다는 그냥 어느 평범한 날의 하나같아서 의외로 무덤덤하기도 합니다. 그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었으니 시간의 흐름에 새삼스럽게 놀라게 됩니다.

카멜

2018-11-20 00:36:12

원래 뭔가 애타게 바라던 일이(노력 여하없이 단지 시간이 필요할때) 이루어지면 허무한건가 봅니다. 막상 이제 너 맘대로 하렴 이라고 사회로 던져줬는데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20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3504

노후 헬리콥터라서 사고가 났다는 시각은 위험합니다

5
SiteOwner 2018-12-02 187
3503

[황금의 바람] 암살팀 등장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2-01 145
3502

2018년의 황혼기에서

4
  • file
마키 2018-12-01 178
3501

오늘 또한 철도관련의 기념일이 되겠지만...

2
마드리갈 2018-11-30 156
3500

핸드폰 교체와 요금으로 만들어진 우월감을 칭찬하다

2
SiteOwner 2018-11-29 160
3499

글로벌한 주방

2
마드리갈 2018-11-28 161
3498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화성착륙에 성공

2
마드리갈 2018-11-27 162
3497

어린이합창단 입단이 유행이었던 때

2
SiteOwner 2018-11-26 150
3496

외출없는 주말의 일상

2
마드리갈 2018-11-25 148
3495

지금까지 이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적은 없었어.

3
  • file
조커 2018-11-24 161
3494

[황금의 바람] 총알 1발 장전!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1-24 138
3493

이제는 명실상부한 겨울

4
SiteOwner 2018-11-23 163
3492

세 영단어의 안쪽 이야기 - 스웩, 사이폰, 그루브

4
SiteOwner 2018-11-22 190
3491

북한이 조국이라고 알아서 드러내는 사람들

2
SiteOwner 2018-11-21 140
3490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추진되는 오사카만박 태양의 탑

5
  • file
마드리갈 2018-11-20 183
3489

[잔혹주의] 끔찍했던 사건 몇 가지를 회고하면...

2
SiteOwner 2018-11-19 183
3488

건강 회복중

2
마드리갈 2018-11-18 132
3487

[황금의 바람] 카프리섬 도착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1-17 135
3486

연극이 끝나고 난 뒤~(축 전역)

4
카멜 2018-11-17 144
3485

취미는 번성했습니다.

4
  • file
마키 2018-11-16 15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