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중이었던 2월 4일에 입춘이 지났어요.
그리고 해가 많이 길어진 것이 느껴짐은 물론 다소 따뜻해져서 한낮에는 섭씨 10도(=화씨 50도)를 넘는 고온을 기록하는 날도 있고 앞으로도 간간이 추워지기는 하겠지만 한겨울에서 해빙기로 이행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겠죠.
그런데, 꼭 이런 시기에 몸도 마음도 묘하게 피폐해져 가는 듯하네요. 실제로 겨울에서 봄에 걸친 이 시기에 아팠던 적이 가장 많았기도 하고,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면서도 어느새 우울감에 빠져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것이나 가깝거나 먼 미래에 대한 전망이 갑자기 비관적으로 보이기만 하고 있어요.
어제부터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어요.
언젠가는 이런 우울도 해소될 것이고, 지금까지 해소해 왔긴 하고, 또 반드시 그래야만 하지만...
매년 이 시기의 우울은 언제 오는가나 얼마나 심각한가의 차이만 있을 뿐 반복되고 있어서 다시금 의기소침해지네요.
오늘을 성실하게 살고 내일의 새로운 태양을 맞이해야겠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5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6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3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5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0 | |
3586 |
"등록금 민주납부" 라는 정체불명의 어휘2 |
2019-02-08 | 153 | |
3585 |
입춘이 지났고, 해빙기로, 그리고 우울2 |
2019-02-07 | 126 | |
3584 |
터치펜을 사려고 하는데...4 |
2019-02-06 | 153 | |
3583 |
대략 근황4 |
2019-02-06 | 223 | |
3582 |
위험할 뻔했다가 진압된 인천 해저터널 화재2 |
2019-02-05 | 135 | |
3581 |
베네수엘라의 험악한 대미발언, 괜찮을까2 |
2019-02-04 | 191 | |
3580 |
"너만은 무조건 틀렸다" 라고 하던 사람들2 |
2019-02-03 | 143 | |
3579 |
[황금의 바람] 학습의 중요성2
|
2019-02-02 | 130 | |
3578 |
이상하게 명절연휴에는 외출하고 싶지 않습니다2 |
2019-02-01 | 147 | |
3577 |
1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
2019-01-31 | 120 | |
3576 |
작품의 구성방식을 바꾸다 보니까...6 |
2019-01-30 | 176 | |
3575 |
철도모형의 밤4
|
2019-01-30 | 166 | |
3574 |
전일본공수(ANA) A380, 4발 여객기의 새출발11
|
2019-01-29 | 220 | |
3573 |
1986년 오늘, 챌린저호 폭발의 그때를 생각하며2 |
2019-01-28 | 142 | |
3572 |
작품 세계에 따른 작품 구성에 있어서 말이죠...2 |
2019-01-27 | 129 | |
3571 |
이름이 새겨진 어린이 셔츠 그리고 과잠바 이야기2 |
2019-01-27 | 148 | |
3570 |
[황금의 바람] 알았어요, 형님!2
|
2019-01-26 | 137 | |
3569 |
로리콘 여성, 빈곤 남성 캐릭터의 속성이 부상중1 |
2019-01-25 | 147 | |
3568 |
라이벌 관계 운운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 건지... |
2019-01-24 | 134 | |
3567 |
케모노 프렌즈 2기는 도저히 못보겠네요4 |
2019-01-23 | 191 |
2 댓글
대왕고래
2019-02-09 13:15:29
우울감을 어떻게 해소하는가는 확실히 어려운 문제에요.
저도 우울감이 주기적으로 나타나서 상담도 받고 있거든요.
뭐라 도움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저 기분이 잘 풀리길 바랄 뿐이네요.
마드리갈
2019-02-10 09:39:01
걱정에 감사드려요. 지금은 꽤 많이 나아졌어요.
바쁜 일정 속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몸을 좀 더 많이 움직이고, 쉬면서는 이렇게 마음을 다잡았어요. 달라진 게 없다면 특별히 우울해져야 할 이유도 없다고. 그리고,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니라고.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