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기묘한 징크스

마드리갈, 2019-11-27 21:50:48

조회 수
235

누구에게든지 징크스(Jinx), 즉 과학적으로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묘한, 특히 원치 않은 상황이나 사건 등에 엮이는 일이 한두가지 정도는 있기 마련이예요.

저에게는 대략 이런 것들이 있어요.
하나는, 물건을 여러 층으로 쌓아둔 경우, 갑자기 필요해진 물건은 꼭 맨 아래에 놓여 있어서 그걸 꺼내려면 위에 놓인 물건을 모두 들어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다른 하나는,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일의 경우, 다른 사람의 대기열은 빨리 줄어드는데, 유독 제 앞의 대기열만은 짧아질 줄을 모르는 상태. 특히 바로 앞의 사람이 서류 등의 요건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든가, 직원이 업무에 혼선을 빚는다든가, 심지어는 그 두 경우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이럴 경우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그나마, 예의 징크스가 잠깐의 불편함 정도로 그쳤고 더 이상의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해야겠죠.
오늘은 특히 이 징크스 관련이 많이 생각나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9-11-30 00:12:17

회사에서 필요한 물건은 언제나 맨 아래 박스에 있더라고요.

퇴근시간 붐비는 지하철에서 줄을 서면 제가 선 줄이 제일 늦게 줄어들고...

모두 다 똑같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누군가는 아닐 거 같기도 한데...

마드리갈

2019-11-30 01:06:37

대왕고래님도 저와 같은 징크스를 갖고 있군요.

정말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걸까요...

뭔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운명의 장난인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삶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해요.


이런 게 인생인가 싶기도 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96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3931

뭔가 기묘한 징크스

2
마드리갈 2019-11-27 235
3930

편도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4
국내산라이츄 2019-11-26 154
3929

지구에 설탕이 내려왔다!

2
마드리갈 2019-11-26 247
3928

현명한 처세라...

2
마드리갈 2019-11-25 192
3927

메리야스라는 말이 생각날 때

SiteOwner 2019-11-24 251
3926

보람없이 어두워진 토요일

2
마드리갈 2019-11-23 197
3925

위가 북쪽, 아래가 남쪽?

6
SiteOwner 2019-11-22 196
3924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몰고 온 기묘한 역설

2
SiteOwner 2019-11-21 208
3923

역사지식이 또 크게 달라질 때

2
마드리갈 2019-11-20 208
3922

간혹 동생과 지리지식 테스트를 하며 놀고 있습니다

4
SiteOwner 2019-11-19 174
3921

로그 원: 피를 지불한 가치가 있었던 희망

4
마키 2019-11-18 165
3920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없는 마크 레빈슨

2
마드리갈 2019-11-17 142
3919

테라리아 칼라미티 모드의 OST들

4
대왕고래 2019-11-16 176
3918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

5
시어하트어택 2019-11-16 238
3917

금요일 밤의 냉기

4
SiteOwner 2019-11-15 187
3916

이란의 새로운 유전은 제2의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일까

3
마드리갈 2019-11-14 203
3915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

3
앨매리 2019-11-13 173
3914

[작가수업] 도시 이야기 #3

6
Lester 2019-11-12 294
3913

정주(定住)하고 싶은 곳에 대해 짤막하게 몇 마디

6
SiteOwner 2019-11-11 257
3912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

4
마드리갈 2019-11-10 26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