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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 신카리온과 새로운 유대

마키, 2020-05-17 22:58:30

조회 수
156

* 제목은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76화 최종회차의 제목, "終着!! シンカリオンと新たなる出?(종착!! 신카리온과 새로운 출발)"의 패러디.



2018년 6월의 H5 하야부사를 시작으로 1년 11개월, 거의 2년 가까이 모아왔던 신카리온 장난감도 이걸로 마지막이네요. 대망의 처음이자 마지막 3량합체 신카리온 트리니티, 최종보스인 블랙 신카리온 오거, 블랙 신카리온의 아군화 + 파워업 형태인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紅)를 전부 입수했습니다. 1월의 E5 하야부사 Mk-2의 리뷰 코멘트에서 다음달 발매라고 언급하고 계속 타이밍을 놓쳤던?예의 그것도 물론 준비되어 있죠.


사실 신카리온 입체화 상품은 제가 모으는 DXS 시리즈 말고도 꽤 여러가지 것이 발매되어는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원작과 차이가 나든 프로포션이 어쩌든지간에 변신합체가 된다면 그걸로 만족하는 성격이다보니 다른 제품은 굳이 살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네요. 굿스마일의 모데로이드 시리즈도 프로포션만큼은 극 중 그 모습 그대로(그야 3D?CG?데이터 그대로?입체화했으니...)이지만 제게는 이걸 굳이 DXS처럼 모아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러한?사정은 접어두고 이번에 입수한 셋의 간단한 소개입니다.

tkt10788_1_1538443909.jpg

DXS10 신카리온 트리니티 3량 합체 세트.

신칸센 모드는 셋 모두 700계 차량을 베이스로 중간차와 후미차 없이 선두차 단독 편성(극중에서도?700계 노조미 같은 경우는?8량 편성이었죠)으로 변형까지 한다는 의외로 재밌는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하므로 트리니티 합체 시에는 차량의 절반 앞부분이 상반신 코어와?양팔, 절반 뒷부분이 하반신과 양 다리를 구성하고, 같은 부위라면 어떤 차량의 파츠든 같은 자리에 합체시킬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takaratomy-shinkansen-henkei-robo-shinkalion-dxs13-black-shinkalion-kurenai-tak96660-by-takara-tomy-24b.jpg

DXS13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紅).

세이류가 동료가 되며 설마 했던 블랙신카리온의 정식 아군화. 처음엔 샤쇼트와 융합한 블랙 신카리온이 통상의 초진화속도의 3배 속도에 도달하며 전신이 붉게 물든 일종의 파워업 형태. 외형적으로는 기존의 블랙이 붉은색 사출색으로 변한 정도지만 중간차는 동력차 기믹이 생략되어 초진화전동화물 등을 써서?따로 동력화를 해야 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무기는 다크카이사츠소드 쿠레나이만 부속되는데, 다른 것들은 발매 시점의 캠페인으로 증정했지만 지금으로선 굳이 입수할 생각은 없네요.



607138179.jpg

DXS103 블랙 신카리온 오거.

신카리온 애니메이션의 최후를 장식하는 정진정명 최종보스 기체. 설정상으로는 그간에 모아온?신카리온과의 전투 데이터, E5 하야부사 Mk-2의 설계도, 샤쇼트의 데이터, 그외 운전수인 키린의 요구사항을 전부 종합하여 제작된 신카리온의 최종진화형으로 그야말로 최종보스에 더할나위없이 어울리는 존재죠. 최종보스이면서도 독자적인 기믹이나 형태가 아니라 주인공 기체의 레플리카라는게 21세기 로봇 애니메이션의 트렌드라는건지...


블랙 신카리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부한 구성품을 갖추고 있고, 이를 전부 합체하는 라이징 모드라는 파워업 형태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변신씬 같은 것만 종종 찾아보긴 했는데, 블랙 신카리온 오거를 상대로는 신칸센 초진화 연구소의 도쿄역 총본부가 무대가 되어 비장의 카드이자 최후의 수단인 최종방어선까지 가동할 정도로 문자 그대로 아군이든 적이든 최종전투라는걸 제대로?보여주었죠.



혹 짐작가시는게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예의 그것은 마지막까지 비밀로 해두는 것으로.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0-05-17 23:14:10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

블랙 신카리온이라면서 정작 이름과 색은 붉네요. 뭔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이름을 접했을 때의 그 오묘한 느낌처럼...

붉고 3배 빠르다니까 역시 기원을 알 것 같네요.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국유철도 및 JR큐슈의 역대 특급열차 중에 1987년에서 2000년까지 485계 교류특급전차로 운행되는 미도리가 있었는데, 미도리는 녹색을 나타내지만 정작 문제의 485계 미도리의 도색은 이름과는 완전히 별개인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녹색 없는 미도리라는 야유도 있었어요. 여기에 소개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거예요(485系特急「みどり」 - 日本の旅・鉄道見聞録 -, 일본어). 설마 이런 것까지 반영한 건가 싶기도 하고...

마키

2020-05-17 23:40:26

붉은 색에 3배 빠른 운운... 누가봐도 건담 시리즈의 샤아 아즈나블 전용기 네타죠(...).

말씀하신 블랙핑크는 저도 노래만 들었을땐 요즘말로 걸크러시 라고 하던가 츤데레에서 츤이 강한 누님 캐릭터를 생각했는데 막상 작년 연말 특집방송에서 실제로 얼굴을?본 멤버들은 츤데레 누님은 어디가고 다 그냥 그 나잇대 여자애들이라는데서 어마어마한 갭을 느꼈죠...


본체 이름을 바꾸긴 뭐하니 그냥 수식명칭만 붙인거겠지만 예시로 들어주신 485계 녹색 없는 미도리도 그렇고 이름값 못하는 이름이 참 많아요. 하긴 샤아 아즈나블도 이명은 붉은 혜성인데 실제 샤아 전용기의 색은 붉다기보단 분홍에 가깝죠(속칭 샤아 핑크).

SiteOwner

2020-05-22 23:29:25

저는 아직 신카리온 애니를 다 못 본 상태인데 마키님께서는 이렇게 신카리온 컬렉션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계시는군요. 놀랍습니다.

신칸센 트리니티 3량합체세트는 모두 JR서일본의 신오사카-하카타 구간인 산요신칸센을 달리는 차량을 기반으로 했군요. 예의 트리니티 세트는 700계 기반입니다만...

실제로 해당구간에는 3개 회사의 3개 차량형식이 달립니다. 회사는 JR도카이, JR서일본 및 JR큐슈이고, 차량은 JR도카이 및 JR서일본의 N700계 16량, JR서일본 및 JR큐슈의 N700계 8량, 그리고 JR서일본의 500계. 어떻게 보면 일본 내에서 차량의 다양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JR큐슈 구간전용의 800계가 하카타-코쿠라 구간을 달리기도 하니까요.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 블랙 신카리온 오거...이름이 정말 오묘하군요.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에서는 이미 동생이 설명한 걸그룹 블랙핑크나 JR큐슈의 빨간 미도리같은 모순감도 느껴지고, 오거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의 이름이라서, 사람을 안에 태운다는 교통수단의 성격을 생각하면 또 이렇게 이어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


구체적인 아이템 리뷰 글에서 또 코멘트하겠습니다.

마키

2020-05-23 07:18:06

스스로도 여기까지 올 줄은 처음엔 전혀 몰랐죠.

이제 숙제 하나 끝냈겠다 구상해오던 다른거에 손대볼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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