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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거리 연애는 참 힘듭니다.

aspern, 2013-04-20 08:31:13

조회 수
281

왜 장거리 연애도 아니고 앞에 '초'자를 붙이냐 이게 좀 궁금하실 수 있을텐데. 만약 장거리 연애를 한국내 주재하는 사람들끼리의 연애로 정의하자면 제 여자친구는 일본에 저는 한국에 살고있어서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국제연애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평범한 커플들은 만나는게 쉽고 데이트도 자주하지만 저는 못합니다. 이번 해에는 아마 데이트를 해봤자 3박 단위로 2번 쯤?밖에 못할걸요.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연락은 메신저를 이용합니다. 문제는 서로 스케줄이 다르다보니 목소리 듣기 참 어렵습니다.

전화가 진짜 중요해지거든요. 전화 한 통 한 통이 매우 귀해지는데 그래서 한 번 전화할 때 한 1시간 이상은 잡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가 끝나면 끊기 싫다는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러다 보니 일반 커플과는 다르게 만나는게 참 절실해집니다. 다행으로 이번 여름에 여자친구가 한국에 온다고 하기에 제가 직접 가이드를 해드리기로 해서 그에 대한 비용을 서로 차곡차곡 모아가곤 있지만요.


참 이래저래 힘들지만 그래도 기쁘고 서로 매일같이 메신저로나마 대화하고 한 번 만나는 것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그로 인해 기다림의 미학에 대해 다시끔 생각해보게 하는 연애가 이런 초장거리 연애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asp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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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3-04-20 09:38:59

멀어도 애틋함은 변치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ㅎㅅㅎ

뿅아리푱아리

2013-04-20 18:04:17

전 장거리 연애를 하지만 말씀하신 '기다림의 미학'은 전혀 달갑지 않아요.

만나는 매 순간이 절실한 느낌이 못견디게 괴롭거든요. 그래도 애인이 좋으니까 계속 지내지만.


그냥 전 애인이랑 별 의미 없이 큰 뜻을 두지 않고 옆에 늘 함께 있고 싶어요. 

aspern

2013-04-20 18:05:26

사실 기다림의 미학은 개x..이라고 말하고 싶긴 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선 그냥 제가 일본으로 가고 싶은데 OTL...

기다림의 미학이란 단어 표현은 결국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

고트벨라

2013-04-20 22:24:42

저는 예전 수험생 시절에 장거리 연애를 해도 그닥 외롭지도 않고 절실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괴롭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오히려 제 사생활이 침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도 했고..

아마 이래서 차였을지도 몰라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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