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본인이 병이 있을 경우에만 유효합니다.
병이 없고 본인이 정상이라 판단하시면 그냥 조용히 신검 받으시고 조용히 등급 받으시면 됩니다.
만일 병이 있으실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신검 단위에서 병이 발견되어 어떻게 4~5급 나오는 경우도 있다곤 들었는데. 본인이 그럴 확률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아예 없는건 아니죠)
그럼 어떻게 내가 병이 있는 걸 알려서 4~6급을 받아내느냐가 문젠데(여담이지만 본인이 장애 등급을 받지 않는 이상 6급은 받을 생각을 안하시면 편합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병이 있는 부위가 너무 명확해 전체적인 건강검진 없이 바로 1년 3개월 동안(그리고 앞으로도 2~3년은 더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치료 받은 케이스인데 만약 본인이 어디에 병이 있는지 잘 모른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 아무 병원에서 그냥 받으시면 안되고 '군 지정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전 운좋게 군 지정병원 확인도 안하고 치료 받았는데 그곳이 군 지정병원이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병이 발견되었으면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뭐 어떤 병이 문제가 되는지는 병무청에 그 기준이 잘 나와있으니 보시면 됩니다.(저 같은 경우는 운 좋게 딱 6개월 받은 다음 신검이여서 바로 현역판정은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심각한 경우는 이제 진단서를 떼어야 하는데 그냥 진단서 떼가면 안되고 '군 지정병원'에서만 발급 가능한 병사용 진단서를 받으셔야합니다. 여기서 돈이 좀 깨지죠.(15,000원이였던가..)
자 이제 진단서를 들고 갑시다, 처음 신검을 받을때 인천 기준으론 처음부터 걷고 시작했습니다. 전 당시 딸랑 진단서 한장 가져갔는데 "님 아픈건 잘 알겠는데 자료가 부족해요 더 검사받고 오세요"라고 재검판정 나왔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절대로 진단서 한장이 낮은 등급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 자료가 필요하죠. 저도 이번 6개월간 치료받고 검사받으면서 자료를 모아 16장정도 나오더군요.
뭐 이렇게 자료 들고 가시면 결론이 나올테고 이에 승복 못하시면 이의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P.S. 정신과 쪽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년 단위 치료가 필요할걸요.
p.s.2 그리고 아파서 면제 or 공익 받는건 좋은 일 아닙니다. 전 지금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고요(절대로 차 타고 인천 밖으론 못나갑니다. 지하철 가끔 내려서 화장실 가서 볼일 보면서 서울 가는거나 화장실이 있는 비행기 타서 외국나가는건 괜찮지만요. 절대로 지방으로 못 내려갑니다. 커피도 못마시고..)
p.s.3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역 대상자분들께 너무 죄송해요..
Home is our lif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55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6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2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5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0 | |
485 |
예비 신검대상자를 위한 글.2 |
2013-05-05 | 342 | |
484 |
여러가지 이야기7 |
2013-05-05 | 158 | |
483 |
아버지 생신상을 차렸습니다.2 |
2013-05-05 | 711 | |
482 |
DTD. DTD 신나는 노래~3 |
2013-05-05 | 342 | |
481 |
배꽃과 라일락이 개화했습니다.2 |
2013-05-05 | 375 | |
480 |
터미널 오픈했습니다.1 |
2013-05-05 | 130 | |
479 |
이 시간대에 올리면 사악한(?) 사진을 올립니다.2 |
2013-05-05 | 263 | |
478 |
서점에 가서 찍어온 사진7 |
2013-05-04 | 183 | |
477 |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왔습니다.4 |
2013-05-04 | 200 | |
476 |
가족 교과서 표지에 일본인 사진을 썻다고 문제라는 보도가 있군요9 |
2013-05-04 | 323 | |
475 |
새 복합기를 설치했습니다.1 |
2013-05-04 | 186 | |
474 |
내일 소풍 계획이 파토났습니다.2 |
2013-05-03 | 175 | |
473 |
어떤 영화 장르를 선호하시나요?2 |
2013-05-03 | 267 | |
472 |
HNRY의 카 스토리 - 한국 자동차계의 떡밥14 |
2013-05-03 | 537 | |
471 |
재검 D-31 |
2013-05-03 | 156 | |
470 |
오늘의 그림 하나 투척1 |
2013-05-03 | 125 | |
469 |
우리 NC다이노스는 참 재미있는 팀 같습니다. |
2013-05-03 | 129 | |
468 |
항상 해볼까 싶다가도 포기하는게 있지요5 |
2013-05-02 | 362 | |
467 |
오늘의 NC 부제:풍악 풍악을 울려라2 |
2013-05-02 | 133 | |
466 |
시험은 대충 끝났는데...1 |
2013-05-02 | 159 |
2 댓글
뿅아리푱아리
2013-05-06 06:18:16
뭐가 죄송합니까. '가기 싫어서 자해할끄당!'해서 아픈 것도 아니고요... 그럼 평상시 병역의 의무를 안 지는 여성들은 다 죄인이게요. 그런 걱정일랑은 하지 마세요 ㅇㅅㅇ)/
대왕고래
2013-05-06 10:07:55
죄송해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사유가 있는 것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