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톤 오션] 1화 - 돌로 만들어진 바다

시어하트어택, 2021-12-13 23:05:45

조회 수
119

오늘 넷플릭스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톤 오션>을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5부 완결 이후 2년이 넘어서 새로 시작하는 6부라서 그런지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걱정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때는 2011년, 쿠죠 죠린은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고 하니, 남자친구 로메오와 차를 타고 가다가 사람을 치어 죽였는데, 어찌저찌해서 죠린만 수감된 듯합니다. 변호사는 죠린에게 이것저것 물건을 넣어 주었는데, 그 중에는 아버지 죠타로가 보내 준 펜던트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라서 없는 사람 취급하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물건(?)을 보내 주니 열받을 만도 하겠죠. 바로 던져 버립니다. 그런데 죠린의 손가락에서 뭔가 이상한 실 같은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이상한 실은 쓸모가 좋았죠. 편의점을 털었다는 '에르메스 코스텔로'라는 수감자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교도관들에게 돈을 뺏길 위기에 처한 에르메스를 구해 주고 덤으로 돈도 가져오게 됐죠. 변호사는 사법거래를 제안했고 죠린은 혹시나 해서 그걸 받아들였는데... 결과는 징역 15년. 변호사라는 양반은 처음부터 로메오의 이익을 위해서 일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죠린은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 변호사가 또 지나가자 분을 못 이겼는지 그 이상한 실이 나오는 능력으로 변호사를 교통사고를 가장해 죽여 버리고, 이름모를 한 수감자가 펜던트를 집어드는 것으로 1화가 마무리됩니다.


다음 화에서 만나는 수감자의 이름은 '게스'인데, 과연 무슨 일이 죠린에게 벌어질지...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마드리갈

2021-12-13 23:59:57

저도 스톤 오션 1화를 시청했어요. 정말 이것도 기묘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지경이었어요.

에르메스 코스텔로는 목소리를 들으니 처음에는 남자인가 싶었죠. 성우 타무라 무츠미가 매우 저음인데다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에서도 담당한 캐릭터인 주인공 코바야시가 남자로 오인될만한 음성과 외모를 지녔다 보니 작중에서도 남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변호사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정상적으로 생기지 않았어요. 뭔가 이종족이라도 나오는 줄로만...

참 디테일이 굉장한 게, 로메오와 죠린이 탄 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로메오의 차종. 성능은 발군이지만 신뢰성은 꽤나 안좋다는 문제가 있어요. 이것도 분명 노린 것이겠죠?

SiteOwner

2021-12-20 19:37:12

시작부터가 부조리의 연속이군요.

정말 암울하고 답답한 시작에 생각나는 것도 많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대학생활을 할 때 저라는 개인에 대해서는 이해할 생각도 무엇도 없이 그저 영남지방 출신의 남학생이니까 기득권 반동분자에 예비 성범죄자 취급하던 게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제 경우는 대학생활 내의 비공식적인 낙인찍기지만 쿠죠 죠린의 경우는...


여자의 머리카락에는 코끼리도 묶여 버린다는 일본 속담이 있지요. 그것이 미국을 배경으로...역시 기묘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5899

삭제된 2시간에의 기억

  • new
마드리갈 2024-11-28 6
5898

왜 또 입원할 상황이...

6
  • new
마드리갈 2024-11-27 39
5897

돌아왔습니다만 정신없군요

4
  • new
SiteOwner 2024-11-26 30
5896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40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4-11-21 32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4-11-20 54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2
  • new
마드리갈 2024-11-19 39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4
  • new
마드리갈 2024-11-18 70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70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2
  • new
SiteOwner 2024-11-16 48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9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47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2
  • new
마드리갈 2024-11-13 49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2
  • new
마드리갈 2024-11-12 53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1-11 56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50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2
  • new
SiteOwner 2024-11-09 64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26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87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5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