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A4ZNBCIVYVLNHHZ5TUJ2BDADY4.jpg (447.8KB)
어제 중국 북경에서 개막한 동계올림픽이 기록을 만들었어요.
200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북경에서 열렸어요. 이 결과 북경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최초의 도시로 기록되었어요.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죠. 14년 전이나 그때나 여전히 중국의 문화침탈이 일어났어요.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등장하는 일이 또 일어났으니까요.
바로 이렇게.
이미지 출처
베이징 올림픽 한복 논란 커지는데…與野 비판 속 정부는 침묵중, 2022년 2월 5일 조선일보 기사
정부는 조용하네요. 게다가 정부각료가 한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었어요.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여야가 초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항의하고 있는 것일까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철칙은 정부에서만 외면하고 있겠죠. 또 국익 어쩌고 하면서 결국 중국에는 아무 말도 못하는. 그렇게 해서 중국과의 관계가 나아진 것도 아니고, 애국심은 중국에 대해서만은 철저하게 태세전환하네요.
또 2008년에는 어떻니 이런 핑계는 안했으면 싶네요.
그때 항의했으면 지금도 항의하면 되는 일.
그때 항의하지 않았다면 그때보다 더 낫게 지금이라도 항의해야 할 일.
이도저도 아니라면...그 뒤는 명약관화죠.
이것으로, 중국의 속내가 어떤지는 확실히 드러났어요. 백년하청(百年河清)이라고.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5899 |
삭제된 2시간에의 기억
|
2024-11-28 | 6 | |
5898 |
왜 또 입원할 상황이...6
|
2024-11-27 | 39 | |
5897 |
돌아왔습니다만 정신없군요4
|
2024-11-26 | 29 | |
5896 |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2
|
2024-11-24 | 40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2
|
2024-11-21 | 32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2
|
2024-11-20 | 54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2
|
2024-11-19 | 39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4
|
2024-11-18 | 70 | |
5891 |
근황 정리 및 기타.4
|
2024-11-17 | 70 | |
5890 |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2
|
2024-11-16 | 47 | |
5889 |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4
|
2024-11-15 | 91 | |
5888 |
홍차도(紅茶道)2
|
2024-11-14 | 47 | |
5887 |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2
|
2024-11-13 | 49 | |
5886 |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2
|
2024-11-12 | 53 | |
5885 |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2
|
2024-11-11 | 56 | |
5884 |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2024-11-10 | 50 | |
5883 |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2
|
2024-11-09 | 63 | |
5882 |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4
|
2024-11-08 | 126 | |
5881 |
있는 법 구부리기4
|
2024-11-06 | 87 | |
5880 |
고토 히토리의 탄식2
|
2024-11-05 | 58 |
2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2-02-06 21:47:15
제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미래에는 중국이 뜰 것이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니 배워야 한다 등의 말이 많았죠. 그리고 지금은... 몸집만 컸지 중국이라는 국가가 하는 행태는 도저히 못 배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 놓고 남의 나라 전통 문화나 뺏으려는 행태는... 말을 말아야죠 뭐. 문화대혁명으로 자기 문화를 다 때려부숴 놓고 지금 와서 이러는 거니까요.
마드리갈
2022-02-07 20:14:45
이럴수록 그 블랙유머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네요. 나라는 큰데 국민성이 작아서 평균해서 중국이라는...
중국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면 늘 나오는 게 있죠. 무역규모 운운하면서 늘 친중이라는 결론을 내는. 하지만 그 결과가 바로 이런 것이죠. 이미 독일도 무역으로 중국을 바꾸겠다는 중국편향노선에 실패했음을 인정(독일의 중국 편중경향이 달라진다 참조)한 마당에 뭐라는 건지, 이럴 때만큼은 독일을 본받을 생각이 없네요.
저는 대학 때 이런 일을 겪었어요. 대학생 때 보았던 어떤 학생의 논리에 언급되는 친중반일의 논리. 그때 그 발언을 했던 학생들은 지금의 이 사태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을지가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