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 Yeonhui1.png (1.62MB)
- Yunjin1.png (1.54MB)
창작 관련으로 글을 올리는 건 3주 만인 듯합니다.
요즘 차기작 준비도 하고, 단편도 하나 쓰고 있습니다. 단편은 아마 다음주쯤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기작 준비의 일환으로 등장인물마다 설정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는 중인데, 아래에 그 시안들을 올려 봤습니다. 캐릭터 프로필은 추후에 함께 올라갈 예정이니 지금은 '이렇게 그려질 것이다'에 중점을 두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 다 주인공급이 아니니 이렇게 올려 볼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족을 좀 달자면 AI페인터의 채색은 가끔씩 제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때도 있더군요. 뜻하지 않게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실력도 향상시켜 주는 AI페인터입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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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2-03-19 00:30:22
이렇게 마연희와 자윤진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네요.
학생 캐릭터이고 주인공 레벨은 아닌...
전반적인 색채는 확연히 개선되었지만 눈 부분이 여전히 탁하게 보여서 그건 아쉽네요. 혹시 특별히 그렇게 표현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 질문드려 볼께요.
마연희의 경우는 하반신의 라인이 뭐랄까 직선적이네요. 사실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여학생의 경우 스커트의 옆라인이 저렇게 떨어지기보다는 어떻게든지 골반의 발육을 따라서 곡선으로 가다 보니...
Lester
2022-03-21 09:01:32
채색은 지나치게 원색에 가까워서 알록달록한 저보다는 확실히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네요. (눈이 탁하게 채색됐더라도, 다른 부분의 묘사가 괜찮다면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선의 굵기도 나쁘지 않고. 남은 건 이전부터 (지적질을 계속 이어나가려는 건 아니지만) 문제가 됐던 그림체네요. 하나씩 정렬해 보겠습니다.
?(1) 늘상 화나거나 긴장된 것(\/)처럼 보이는 눈썹
?(2) 눈썹과 마찬가지로 항상 노려보는 듯한 눈
?(3) 눈코입은 왼쪽을 향하지만 시선은 거의 항상 오른쪽을 보고 있는 얼굴 → 속칭 '대갈치기(머리에서 목까지만 그리는 것)'를 오른손잡이가 할 때 자주 보이는 현상. 왼손잡이는 그 반대입니다.
?(4) 역시 거의 항상 뒷짐을 지거나, 팔짱을 끼거나, 겨드랑이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팔 → 이 자세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체에서 가장 세밀한 부위들 중 하나인 손을 그려볼 기회가 극히 줄어듭니다.
최근 그림들(#1, #2, #3, #4)에서도 똑같이 보이는 사항들인만큼 같이 비교해보고 하나씩 변화를 주는 게 좋아 보입니다. 취미로라도 계속 그림을 그릴 거라면 말이죠. 그렇지 않고 똑같은 표현을 반복하면 고착화되서 버리기 힘듭니다.
SiteOwner
2022-04-14 00:01:37
일단 전체적인 색조에서는 눈을 제외하면 좋습니다.
왜 눈을 계속 이야기하냐 하면, 얼굴의 실루엣이나 음영 등의 묘사 등의 간략화되어 표현되는 경우 개인의 판별기준은 결국 눈 주변으로 귀결되어서 그렇습니다. 눈의 경우가 색조가 탁하다든지 불분명하다든지 하면 인상이 상당히 약화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물이 어느 각도에서 보이는지도 중요합니다. 시어하트어택님께서 공개해 주신 이번의 두 일러스트의 신체비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첫번째의 마연희는 마치 상당히 높은 각도에서 내려다 본 것 같이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습니다. 그래서 두번째의 자윤진만큼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이런 말이 있지요. 좁은 곳을 통과할 때 남자는 어깨가 빠져나가면 무리없이 탈출할 수 있지만 여자는 골반이 넓어서 어깨가 통과해도 엉덩이에서 걸려 버린다고. 그런 것도 염두에 두어서 묘사하는 게 중요합니다.시어하트어택
2022-04-24 21:23:23
여러모로 개선할 점이 많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눈을 그릴 때 좀 많이 신경써야 하겠군요. 아울러 관찰이 좀 더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렇게 여러모로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