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1.PNG (1006.2KB)
- 1369284092318.jpg (246.8KB)
- GB.png (874.8KB)
여태까지 그렸던 그림 몇 개를 골라 간단한 이야기를 넣어 봤습니다.
한 번 올렸던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 제 소설 속 인물들이기도 하고 애착이 가기도 하니, 생동감을 준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레귤러 복장은 하나도 없다는 게 함정(?)
아, 아닌데요? 저 공부하고 있었어요! 진짜라구요!
그럼 눈 밑에 검은 건 뭐니? 내가 설마 눈이 잘못된 건 아니겠지?
에휴, 너희들 또 시작했냐.
- 오우양메이링, 조지 브라운, 노라 구겐하임, 주말에 누구네 집에서
그런데 내가 도시에 좀 오래 나가 있었나? 벼하고 잡초가 헷갈리네. 또 이상한 거 뽑으면 아빠가 혼낼 텐데.
이러다가 우주에 너무 나가 있으면 흙마저 헷갈리는 건 아닌가 몰라.
에휴... 안젤라하고 바네사(여동생들 이름)는 잘 있겠지? 얘네들은 왜 오빠한테 연락도 안 하는 거야.
- 조지 브라운, 주말에 부모님 집에 가서 농사를 도와 드리며
아... 어제는 지역행사에도 가고, 보좌관들 식사도 사 주고, TV에도 나오고... 너도 좀 컸으니까 알겠지.
TV로 봐서 알 것 같은데, 어렵네. 난 요즘 학교 끝나면 친구들 집에 데려와서 놀아. 그리고 좀 있으면 소풍가러 또 우주선 탈 것 같아.
음... 왜 이렇게 화제가 안 맞지. 20년씩이나 차이가 나니... 어쩌겠어. 아빠가 널 늦게 낳은 걸.
그러게 말야. 그 대신 막내라고 귀여워해 주잖아.
- 독고윤, 집 근처의 카페에 가서 형이 사 주는 디저트를 먹으며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대왕고래
2013-05-28 04:06:10
일상적이면서도 훈훈한 모습? 왠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듯한, 친근한 모습들입니다!!
마드리갈
2020-06-18 20:54:04
역시 사람들의 삶이란 다른 문명, 시대라도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하긴 인간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이상 생활양식은 그 표현형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동질성을 지닐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림, 잘 감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