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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일중최고기온이 섭씨 27도(=화씨 80.6도)를 넘다 보니 매일 옷입기가 참 곤란합니다.
게다가 내일인 12일은 더욱 덥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방영된 기상예보를 보니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화씨 86)도까지 올라간다고도 합니다. 4월에 벌써 기온이 30도로 올라가면 정말 어떡하라는 건지, 이제 꽃이 지고 새 잎이 나려 하니까 바로 여름이 들이닥치는 것 같아서 무섭게까지 느껴집니다.
이제는 거의 필수아이템이 되어 버린 KF94 마스크가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데 내일은 한층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에 지지 않아야겠지요. 힘든 나날은 갈 것이고 기쁜 나날이 올 것이라 믿고 있으니까, 그 믿음을 확인할 일만 남았습니다.
바라지 않았던 잔인한 달이 날씨에서 실현되다니...
역시 4월은 잔인한 달이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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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2-04-17 01:37:06
그렇게 덥던 날씨도, 일주일이 지나니까 갑자기 또 추워졌어요.
이상한 날씨에요. 하루만에 갑자기 날씨가 엄청 추워졌으니 이게 봄이 맞나 싶어요.
일단 파카를 입고 다니질 않으니 겨울은 아닌데... 좀 이상한 날씨에요.
SiteOwner
2022-04-20 19:50:00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이상해서 예측이 안되는 날씨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24절기 중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라는데 비도 오지 않고 매우 메마르기 짝이 없습니다. 역시 몸과 마음이 온전히 유지되기가 꽤나 힘들지만 그래도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지요.
5월이 되면 달라질지...그건 또 그때 가 봐야 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