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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포닉 월드 포럼 기획특집으로 철도시스템 관련의 평론을 연재할까 해요.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각종 미디어에서 자화자찬이 범람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철도시스템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어요. 잘못되었다고 단언할만큼.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서 정책입안자가 되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야할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이 기획특집에서 마련해 보기로 하였어요.


다룰 주제 및 주요 쟁점사안은 다음과 같아요.


한국철도 개관
  • 철도통계의 맹점
  • 국가별 비교
  • 도로와의 비교
  • 열차운행방식


사업의 우선순위

  • 철도투자에 인색한 나라
  • KTX는 그렇게 급했던가
  • 비용편익분석은 틀렸다

노선

  • 레일 위의 비행기니까 실패한다
  • 복선전철 만능론
  • 꼴보기 싫으니까 파묻자?
  • 티스푼 공사
  • 사설철도 문제

차량

  • 같은 차량, 두 배 넘는 운임
  • 차량에 쓸 돈은 없다
  • 모로 가도 동력집중식
  • 경쟁체제가 아니니까
  • 이런 거에는 한국형이 없네요
  • 유료 베타테스트

편성

  • 모든 특급은 서울로 통한다
  • KTX 만능주의
  • 진격의 연착
  • 단편성화? 먹는 건가요?


혹시 다루었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코멘트를 남겨 주세요.

그럼 검토를 거쳐서, 위의 쟁점들과 겹치지 않는다면 새로 추가하도록 할께요.


많은 성원을 부탁드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11 댓글

HNRY

2013-05-30 02:26:41

음, 평소 학교에서 서울 오갈 때 빨리 왔다갔다 할 필요가 있으면 이용하는 KTX였는데……그 속이 궁금하긴 궁금하군요. 저는 체감상 그렇게 큰 문제를 못느꼈었거든요.

마드리갈

2013-05-30 03:03:35

상상외의 복마전이라고 해도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문제가 많다고 보면 되어요.

그게 일반 철도이용자에게는 잘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알고 나면 왜 문제가 되는지가 새로이 보일 거예요.

처진방망이

2013-05-30 02:40:41

한국 철도 신설 공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티스푼 공사에 대하여 다루기를 원합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KTX-산천 결함 문제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책 등도 다루었으면 하고요.

마드리갈

2013-05-30 03:04:52

티스푼 공사는 제목 그대로 반영했어요.

그리고 KTX-산천의 문제와 해법은 유료 베타테스트 주제로 반영했어요.

물론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부분적으로 다룰 수 있어요.


제언에 감사드려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5-30 08:29:15

철도에 대해 그리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출근하면서 전철을 이용하고 있고 지방에 내려갈 때면 당연히 기차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나올 거라고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연재를 기대하겠습니다.


KTX 관해서라면 제 입장에서는 광명역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아, 덕분에 광명 코스트코가 생긴 건 나름 좋은 효과이긴 합니다만. (...)

마드리갈

2013-05-30 10:15:13

고마와요. 앞으로 많이 기대해 주세요!!


광명역에 대해서는 정말 신랄한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예요. 그래서 벼르고 있어요.

예전에 학부생 시절에 이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 저는 아예 이렇게까지 독설을 펼쳤어요.

"파괴공학용 교재로 쓰는 게 더 가치있을 건데요?"

대왕고래

2013-05-30 09:36:36

그냥 떠오르는대로 늘어놓자면,

- 특정시간대만 되면 인구밀도가 급증하는 무궁화호

- 가끔 차냄새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무궁화호

- 가끔 물도 잘 안 내려가서 막히곤하는 무궁화호의 변기상태

- 진격의 연착, 가끔 30분이나 한시간 연착 나오면 그 날의 개그소재가 됩니다.

- 더럽게 좁은, 차라리 무궁화호의 저 단점들을 무시하고 무궁화라이프를 살고프게 만드는 KTX

이상의 것들이 제가 철도를 타면서 느낀 단점들이네요.

(연착의 경우는 어쩌다가 늦게 와서 차 시간이 원래는 없는 때에 도착했을때 연착으로 인해 제 입장에서 차가 하나 더 생기는 그런 럭키도 있지만, 다른사람에겐 충분히 불행이니까요.)


털어놓고 보니 이건 토론시간에 더 맞는 주제일까요;;;;;

마드리갈

2013-05-30 10:23:06

말씀해 주신 사안을 정리해 본다면...

무궁화호 문제 중 인구밀도 급증이나 연착 등은 새로이 항목을 만들어야 할 듯 해요. 편성 관련으로.

악취, 변기상태의 경우는 "차량에 쓸 돈은 없다" 항목에서, KTX의 아주 좁은 객실은 "이런 거에는 한국형이 없네요" 항목에서 다루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제언에 감사드려요!!

뿅아리푱아리

2013-05-31 01:43:04

뭐 화장실에서 냄새 나는 거야... 제 개인적인 아량으론 일단 눈감아 준다고 쳐도...

더럽게 좁은 KTX는 공감 가네요. 덜컹덜컹 거리는 느낌 없이 운행시는 확실히 무궁화 호등 다른 열차보다 편하지만

열차의 너비가 좁아서 먼 거리를 오갈 때에도 KTX를 웬만하면 안 탈 정도에요. 너비가 좁으면 멀미가 더 심해지거든요.

대왕고래

2013-05-31 07:36:49

공기저항을 줄인다고 단면적을 작게 한다니,

승객 편안함은 개나 줬군요...

객실이 좁은건 그냥 꽉꽉 채우는 느낌인데... 왓더...

마드리갈

2013-05-31 02:05:05

재래선 차량의 화장실 악취는, 노후차량 개조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분뇨를 그냥 궤도 위에 뿌려 버리는 개방식 화장실을 수세식 변기와 오수탱크를 설치한 폐쇄식 화장실로 개수를 하긴 했지만 차량 및 설비 부식문제가 현저한데다 차량의 혹사도 심해서 개선이 되어 있지를 못해요.


KTX의 그 좁아터진 공간은, 두 단어로 요약가능해요.

"프랑스 변태들!!"

즉 고속성능을 내기 위해서 일부러 단면을 작게 하는 것으로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한 데에 이유가 있어요. 일본의 신칸센이 고속 대량수송에 맞게 보다 고규격의 대형차량을 채택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설계사상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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