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업무상 장거리출타할 일이 많아서 시외를 벗어나는 일도 잦고 항공을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느낍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항공의 경우에도 공석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철도는 이용할 때마다 거의 만석 상태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만 빼면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의 수준보다도 더 이동량이 많아 보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석유제품 가격을 비롯하여 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올라 있습니다.
그러니 장거리 이동은 제주도같이 항공밖에 선택지가 없는 게 아닌 이상은 철도로 일원화되는 경향이 지배적으로 보입니다.
2년 전의 초여름과 1년 전의 초여름을 떠올려 보면 세계가 정체되어 있는 듯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내년 여름에는 이 세 여름의 경험이 과거의 기억 차원으로 이동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1주일 뒤면 올해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역시 또 이상한 일이 여기저기서 터지겠지만, 그렇더라도 더욱 강해져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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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2-07-02 17:36:51
확실히 이전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죠. 코로나 관련 소식도 잘 들리지 않고요.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요. 아마 10년 정도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을까요...
SiteOwner
2022-07-03 20:59:16
요즘 코로나19 관련을 예전보다 많이 다루지 않는데다 2020년이 시작하면서부터 본격화된 이 판데믹 상황이 벌써 3년째를 맞이하다 보니 위기의식이 둔감해진 게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매일 감염자수 증가추이가 완만하지만 상승세로 기울다 보니 방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요즘 마스크를 얼굴팬티(顔パンツ)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팬티는 어지간해서 타인에게 보일 일이 없지만 누구나 입지요. 마스크의 경우는 얼굴 위에 착용하니 타인에게 늘 보이지만 사실상 의무착용이 전제되어 있다 보니 팬티같다고 해서 얼굴팬티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은 계기로 정착한 것에 사람의 마음까지 바뀌는 게 무섭게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