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독일군 전투식량을 구매대행했어요. 24시간어치의 식량과 부속물이 들어있는 1인용 박스에요.
이게 포장입니다. 심플하지요?
내용물을 그대로 쏟아보면 이런 것들이 들어 있어요.
프랑스는 단단한 알루미늄 캔에 담겨 있고, 영국과 미국, 한국은 레토르트 팩에 담겨 있는데 독일은 얇은 알루미늄 캔에 담겨 있네요. 쉽게 찌그러지기 좋아요.
상용품을 그대로 넣었나 싶은 영국과 프랑스, 갈색과 검은색을 주로 사용한 미국, 올리브색과 검녹색, 검정색(신형은 은색)을 주로 사용하는 한국과는 달리 모두 포장지의 색이 금색, 은색, 흰색으로 되어 있어요.
독일어는 잘 몰라서 맨 밑에 영어로 쓰여있는 설명서를 보고 뭐가 들었나 알 수 있었어요.
이건 살구잼 같네요
닭가슴살로 만든 요리로 추정되네요
이건 건빵이에요. 좀 딱딱하고 고소해요
이건 이온음료 분말. 영국군 전투식량에 비슷한 게 들어 있었어요
이건 호밀빵 같아요.
이건 인스턴트 차. 그냥 450ml 물에 타면 된대요.
영국에는 홍차티백이 들어있었는데 독일은 인스턴트가 들었네요
이건 성냥같아요. 방수포장이 좋네요.
여기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프랑스는 그냥 성냥곽, 미국은 종이성냥, 영국은 방풍성냥이었어요
인스턴트 커피
제가 좋아하는 다크초콜릿이에요.
양치용 및 후식용 껌
커피나 차에 넣는 프림이에요
알코올이 든 향균 물티슈. 어 취한다?
설탕. 통크게 50g을 넣었더군요. 당류는 아무래도 에너지 공급에 좋으니까요
소금입니다. 미국은 요오드 첨가 소금을 넣어주는데, 여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아쿠아탭스입니다. 500ml~1L의 물에 한 알을 넣고 다 녹을 때까지 기다린 후 15분 뒤에 마시면 되요.
수영장 염소맛이 심하게 나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정수처리한 물을 마시기 쉽도록 음료가루를 넣어주는 건가 싶어요.
뭔지 잘 모르겠어서 설명서를 참고해 봤어요.
[오역/의역 다수]
즉각섭취식량 300g
즉각섭취식량 300g
빵 170g
비스킷 125g
(빵이나 비스킷에 바르는) 스프레드 150g
스낵 150g
잼 50g
인스턴트 커피 7g
인스턴트 차 2.4g
설탕 50g
프림 6g
소금 3g
인스턴트 과일 음료 130g
초콜렛 50g
껌 12개
정수알약 8개
다용도 페이퍼타월 4장
물수건 1개
성냥 20개
사용 방법
즉각섭취식량
가능하다면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뜨거운 물에 넣어 데우시오. (반합 등) 해당 식량은 데우지 않아도 영양분의 감소 혹은 식감의 저하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개봉방법 :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이용해 잘라서 여십시오.
인스턴트 커피/인스턴트 차
기호에 따라 뜨거운 물이나 찬 물 위에 부으십시오. 각각의 포장은 야전 수통컵에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정수 알약 - 복용 금지! 비상용!
물을 끓일 수 없을 때만 사용하십시오.
1리터의 물에 알약 2개를 넣고 다 녹을 때까지 흔듭니다. 혼합한 후 20분이 지나 마실 준비가 될 때까지 해당 혼합액을 마시거나 사용하지 마십시오. 정수딘 물은 24시간 내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Never be without great coffe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6
|
2025-03-02 | 155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49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05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3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5
|
2020-02-20 | 392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47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29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4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54 | |
6030 |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
2025-04-06 | 2 | |
6029 |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2025-04-05 | 10 | |
6028 |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2
|
2025-04-04 | 30 | |
6027 |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2
|
2025-04-03 | 31 | |
6026 |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2
|
2025-04-02 | 47 | |
6025 |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2
|
2025-04-01 | 37 | |
6024 |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2
|
2025-03-31 | 53 | |
6023 |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2
|
2025-03-28 | 54 | |
6022 |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2
|
2025-03-26 | 45 | |
6021 |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1
|
2025-03-25 | 47 | |
6020 |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2
|
2025-03-24 | 52 | |
6019 |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2
|
2025-03-23 | 54 | |
6018 |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2
|
2025-03-22 | 58 | |
6017 |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2
|
2025-03-21 | 65 | |
6016 |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2
|
2025-03-20 | 57 | |
6015 |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2025-03-19 | 56 | |
6014 |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2
|
2025-03-18 | 59 | |
6013 |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2
|
2025-03-17 | 62 | |
6012 |
최근의 몇몇 이야기들.4
|
2025-03-16 | 80 | |
6011 |
"그렇게 보인다" 와 "그렇다" 를 혼동하는 모종의 전통2
|
2025-03-15 | 64 |
4 댓글
마드리갈
2013-06-05 21:13:51
해설을 조금 더 추가해 볼께요.
Bierwurst...바이에른식 마늘향 붉은 소세지
Sauerkirsche...버찌
Aprikose...살구
Rindfleischschnikenwurst mit Pflanzen?l...채종유로 조리된 쇠고기 소세지
Obstsalat...과일 샐러드
Leberwurst, grob...간소세지, 비조리품
Roggenschrotbrot, geschnitten, 호밀 통곡물빵, 자른 것
호랑이
2013-06-05 23:33:31
무슨 메뉴인가 궁금했어요. 번역 감사드립니다!
대왕고래
2013-06-05 23:14:27
왠지 먹어보고 싶네요... "맛있을지도"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랑이
2013-06-05 23:34:01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는 프랑스가 가장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