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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범죄는 범죄였습니다. 살인하면 사형이고, 도둑질하면 팔목을. 사기치면 혀를 잘랐습니다.
전에는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거였습니다. 당장 내일 굻어 죽을거같아서 도둑질 할수도, 상대가 칼들고와서 정당방위로 살인을 할수도 있었어요.
지금은 너도나도 범죄를 저지릅니다. 너도나도 사기치고, 도둑질하고, 살인사건은 잊을만하면 뉴스에 오르고. 이상하게 착하게 사는놈이 미련 곰탱이가 되었어요. 착하게 사는놈이 나쁜놈이란 소리도 자주 들려요.
진짜 별 의미 없습니다.
이런건 인터넷 유머글로 널리고 널린거고. 지금 사람들은 보고 웃으면 땡.
... 언젠가는 데스노트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여우는 여우이기 때문에 여우인 겁니다. 여우가 여우인것에 의문을 가지지 않아요.
절찬리 여우성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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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RY
2013-06-14 22:35:10
글쎄요, 아무리 찢어죽인다 해도 아주 오랜 옛날부터 범죄는 이어져 왔고 오히려 어차피 죽을 거 이판사판이라며 더 강력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생각이 뒤틀린 사람은 처음부터 신경을 쓰지 않겠죠.
현대에 들어 범죄가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 건 어쩌면 옛날보다 더 미디어가 발달하고 수사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만큼 더 잡아내기에 가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드리갈
2013-06-15 00:15:31
의미가 상당히 큰 글이예요. 의외로.
범죄는 사회가 있으면 상존하는 것이고, 사회의 발달에 의해 범죄의 정의가 달라져서 새로운 범죄가 늘어가거나, 또는 수면 위로 드러나는 범죄가 많아지거나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게다가 범죄라는 행위보다 범죄자에 초점을 두는 사고방식이 확산되다 보니 범죄를 저질러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해요.
여러 모로 혼탁한 세상이예요.
그리고 작정하고 범죄를 저지르기로 하는 확신범, 증오범 등이 늘고 있기도 하구요.
SiteOwner
2020-05-19 22:46:28
7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코멘트하자면, 대략 이렇게 정리가능하겠습니다.
범죄에 대한 여러 시각이 존재하기에 일률적으로 어떻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이것만은 명백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이성과 보편을 찾아가던 것이 요즘 다시 진영논리의 부활로 인해 행위보다도 행위자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는 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고 그래서 그냥 혼탁한 게 아니라 당파적으로 되어 가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