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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무기기 제조업체 세이코엡손(SEIKO EPSON)에서 2026년을 끝으로 신규판매하는 사무용 프린터를 모두 잉크젯 방식으로 전환하고 2026년을 끝으로 레이저프린터 본체판매를 끝내기로 했어요. 소모품 및 유지보수용 부품은 계속 공급되어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 소개되는 기사를 참조해 보시길 부탁드릴께요.
(엡손, 사무실용 레이저프린터에서 철수. 2026년까지 잉크젯 방식으로 일원화, 2022년 11월 17일 PC Watch 기사, 일본어)
세이코엡손 측에 따르면 사무실에서의 전력소비의 10%가 프린터 및 복합기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잉크젯프린터는 레이저프린터보다 그 점에서 유리해서 회사의 방침도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잉크젯프린터로 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어요. 이것은 실제로 엡손 회사 내에서 레이저프린터를 잉크젯프린터로 전환해 나가면서 2014년에는 월간 소비전력이 16,000kW였던 것을 3,000kW 전반으로까지 82% 삭감하고 소모품 폐기량도 72% 삭감이 가능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죠. 또한 의료복지 분야에서 레이저프린터 535대를 잉크젯프린터 489대로 대체하면서 소비전력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85% 삭감을 실현하기도 했어요.
레이저프린터는 예열과정이 필요한데다 종이에 토너를 정차시키는 데에 열을 사용하지만 잉크젯프린터는 그렇지 않죠. 게다가 예열이 필요없이 바로 대응할 수 있어서 실제 작동시간도 적은데다 구조가 간단하여 부품이 적고 정기교환이 필요한 부품도 적어서 여러모로 환경부하 감경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문제는 기존의 잉크젯프린터의 단점이 얼마나 극복되어 있는가인데 이건 실제 결과물을 봐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네요.
인쇄물의 품질, 속도, 기기의 신뢰성 및 용이의 보수성 등의 장점으로 LED 프린터를 사용하는 입장이다 보니 레이저프린터의 좁아지는 입지와 잉크젯프린터의 확대되는 입지가 더욱 주목되지 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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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2022-11-28 02:33:03
잉크젯보다는 그래도 레이저프린트가 더 나은 거 같던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직장에 있을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레이저가 더 나았어요.?
잉크젯은 그냥 잉크 갈다가 손만 겁나게 더러워졌던 기억이 더 나네요. 이거 잘 지워지지도 않아요. 비누로 10분정도 빡빡 닦아도 손에 얼룩이 남죠. 1주일은 가요.
잉크도 뭐 프린트별로 다르고, 아무거나 넣으면 안 되니까 따로 주문해야하고 영 귀찮았는데...
에너지 때문이라고 하니까 뭐 어쩔 수 없네...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마드리갈
2022-11-29 13:31:32
확실히 잉크젯프린터보다는 레이저프린터가 출력물의 품질에서든 인쇄속도에서든 기기 자체의 신뢰성이든 우위인데 세이코엡손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게 궁금해지죠. 아직까지는 요즘의 엡손 잉크젯프린터의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평가는 보류대상인데 말이죠. 정말 오키처럼 LED프린터같이 레이저프린터보다 소비전력이 적고 신뢰성이 우수한 방식을 택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죠. 보통 레이저프린터 중 칼라 레이저프린터는 칼라인쇄할 경우 흑백에 비해 인쇄속도가 1/4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LED프린터는 싱글패스 방식이라서 한번에 출력이 가능하고 그래서 가동시간을 1/4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말이죠.
언제나 그렇듯 실적이 증명해 주겠죠, 이 결정이 옳았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