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추웠던 오늘의 한낮.
대략 15시도 1/4를 한참 넘긴 시점에서 밖에서 알 수 없는 미세한 저음과 진동을 느꼈어요. 대략 수초간 있었던 그 현상은 유쾌하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성격이었죠. 지진인가 싶기도 했고...
역시 아니나다를까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일어났다는데...
기상청 "경북 김천 동북동쪽서 규모 3.2 지진 발생", 2022년 12월 1일 연합뉴스 기사
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지만 역시 지진이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거니 마음을 놓고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게 이렇게 느껴지네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지진을 경험해 봤다 보니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겪을 때마다 또한 새로운 것이고 또한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것도 동시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결코 평범하게 시작하지 않았어요.
전국 한파특보에 영남지방의 지진까지 겹쳐서.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5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0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0 | |
5829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2024-09-19 | 4 | |
5828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2
|
2024-09-18 | 16 | |
5827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1
|
2024-09-17 | 19 | |
5826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1
|
2024-09-16 | 21 | |
5825 |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2
|
2024-09-15 | 27 | |
5824 |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2
|
2024-09-14 | 30 | |
5823 |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4
|
2024-09-13 | 43 | |
5822 |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8
|
2024-09-12 | 125 | |
5821 |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2024-09-11 | 34 | |
5820 |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2024-09-10 | 36 | |
5819 |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3
|
2024-09-09 | 92 | |
5818 |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2
|
2024-09-08 | 43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68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65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80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45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72 | |
5812 |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2
|
2024-09-03 | 64 | |
5811 |
대기업은 은행이나 언론사를 가지면 안되는 것일까?2
|
2024-09-02 | 49 |
2 댓글
대왕고래
2022-12-10 19:46:55
지진은 전 소식만 들었네요. 서울 와서는 겪지도 못했고...
예전에 포항에 있을 때 갑자기 지진이 나서 도망쳐나온 기억은 있어요. 그때 1시간인가 2시간을 불안해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그랬죠.
마드리갈
2022-12-11 12:47:05
역시 지진은 절대 유쾌한 경험일 수가 없죠.
포항에 계셨을 때 그 포항 지진을 겪으셨으니 불안감은 정말 형용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번의 지진은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기에 다행이지만, 다음의 지진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죠. 지구가 존속하고 그 지구상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한 지진은 숙명 그 자체인데 그 숙명에 비해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라는 건 그리 많지 않으니 그게 서글플 따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