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상징 : 8개의 보석눈을 가진 거미
권능 : 혼돈, 어둠, 전쟁, 재앙, 땅, 물, 죽음, 광석, 독, 강령
지하세계의 여신.
전쟁과 재앙, 혼돈을 일으켜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즐긴다. 죽은 이들과 어둠에 발을 들이는 자들에게는 한없는 총애를 받을 수 있지만, 언제 그녀가 돌아설지는 알 수 없기에 그녀의 총애를 받는 자들은 주의해야한다. 독과 전쟁, 어둠과 재앙이라는 하수인들이 있으며, 이 하수인들이 주로 활동하며 혼돈은 자신의 성에서 이들을 지켜볼 뿐이다.
이렇듯 사악한 여신이지만, 대지의 광석과 물 관장하고 있어서 광부들과 농부들은 풍년과 금맥 발견을 위해 그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다. 질서를 섬기는 교단에서는 이러한 풍습을 이단의 행위라 여겨서 이런 악습을 타파하겠다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러한 풍습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쟁
상징 : 부서진 방패와 날카로운 칼
권능 : 승리, 패배, 전쟁, 폭력, 명예, 전사(戰死), 분쟁, 다툼
- 혼돈의 권능 중 전쟁이 분리되어 나온 존재. 사사로운 다툼에서 분쟁으로 이어지고, 이윽고 전쟁으로 만들며, 전쟁은 필멸자들이 모두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존재한다. 갑옷으로 무장하여 말을 타고 다니는 기사로 묘사되고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승리하는 전쟁에서는 새하얀 말과 은색 갑주를 입고 나타나며, 패배하는 전쟁에서는 검은 말과 검은 갑주를 입고 나타난다고 한다. 전사한 자들은 전쟁이 거두어간다.
전쟁에 대한 문헌은 다른 혼돈의 하수인들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다. 유일하게 전쟁이 나타나는 이야기로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동화 '구덩이에 빠진 병사들'과 '죽음을 봉인한 신들'에서 질서의 신하들과 함께 죽음을 봉인한 것이 전쟁이라는 문헌만이 거의 유일할 정도로 전쟁에 관한 문헌은 적다. 그래서 때때로 사람들은 '전쟁이 나타날 때는 전쟁이 한창 진행 될 때인데, 누가 전쟁을 목격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정도로 한가하겠냐'며 전쟁의 문헌이 적은 이유를 설명하곤 한다.
독
상징 : 나방과 보라색 물방울
권능 : 독, 해독, 마약, 환각, 혼란
- 혼돈의 권능 중 독이 분리되어 나온 존재. 모든 독을 알고 있는 존재로, 독을 사용하는 일을 하는 독술사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독을 사용하는 만큼 해독에도 능하며, 이 독들을 섞어서 환각을 보여주어 사람을 혼란 시킨다.
독은 땅 위에 자라나는 모든 것들을 질투해서, 몇몇 동식물들에게 독을 집어넣어서 모르고 먹으면 죽게 되는 나쁜 장난을 치는 자이다. 특히, 독을 가진 뱀들과 벌레들은 그녀가 만들어낸 것으로, 마음에 드는 독술사가 있으면 그녀가 특별히 창조한 독과 함께 이들을 부릴 수 있는 권한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먼 옛날에는 유난히 독충과 뱀의 출몰이 잦은 지역에는 반드시 독술사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독술가들과 독으로 죽은 사람들은 독이 데려가며, 독의 성에서 새로운 독을 만드는 일에 쓰인다고 한다.
독은 만물을 질투하기 때문에 그들이 죽이려고 독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 독을 없애기 위해서 자신에게 빌도록 독을 해독하는 방법을 터득하여서 그들을 괴롭힌다. 이런 행위를 보게 된 질서의 신하인 '치유'는 독의 성에서 독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서를 훔쳐서 치료했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버린 치유를 대단히 싫어한다. 그래서 독과 치유는 서로 대립관계이다.
어둠
상징 : 어둠을 주시하는 달
권능 : 그림자, 어둠, 비밀, 도둑질, 암살, 침묵, 꿈, 비밀의 깨어짐.
- 혼돈의 권능 중 어둠이 분리되어 나온 존재. 태양이 사라지는 시간의 지배자이다. 밤에 일어난 모든 일을 알고 있으며, 도둑과 암살자를 수호하는 자이다. 비밀과 침묵을 중시하기에 '모든 비밀은 밤에 이루어져야한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이다.
어둠은 태양이 사라진 시간에 나타나며, 밤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 달을 이용해서 밤의 모든 것을 보며, 달이 뜨지 않는 날에는 밤에 깨어있는 동물들인 올빼미와 부엉이를 통해서 본다고 전해진다. 모든 것이 잠이 들 시간이기에 어둠은 소리도 없으며 형태도 알기가 쉽지 않다. 어둠은 도적들과 암살자들을 돕는 자로, 그들이 움직일 때 소리를 없애주며 그들이 도망칠 때 가장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준다. 암살자들은 어둠을 숭배하며 존경의 의미로 검은 옷을 입으며 낮에 말을 하지 않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어둠은 암살자에 의해 죽은 자나 강도, 혹은 밤에 죽은 자들을 데려간다.
어둠은 비밀을 중시한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어둠 속에 이루어진 비밀은 지켜진다. 하지만, 비밀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오직 어둠 뿐이다.
재앙
상징 : 3개의 물결과 익사한 사람의 손
권능 : 홍수, 지진, 용암, 해일 등 땅과 관련된 재앙.
- 혼돈의 권능 중 재앙이 분리되어 나온 존재. 혼돈의 권능은 지상 위를 포함한 땅에만 한정되어 있어 하늘에 의한 천재지변(폭우로 인한 홍수는 하늘에서 내리지만, 물이 내려오는 것이므로 권속에 해당한다.)을 제외한 재앙을 내려 피해를 입힌다. 재앙은 매우 변덕스러운 성격이기 때문에, 어떠한 예고도 없이 재앙을 일으킨다. 재앙은 한번 일어나면 수많은 희생자를 낳기에 혼돈의 권능 중 전쟁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을 데려간다. 재앙으로 인해 죽은 자들은 재앙이 거둬간다.
이로 인해서 바닷가 근처에 있는 곳은 재앙의 노여움을 누그러트리는 제물을 바치는 일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제물을 바쳐도 재앙이 일어나곤 하기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죽음
상징 : 두개의 낫과 해골
권능 : 모든 것의 죽음.
- 혼돈의 권능 중 죽음이 분리되어 나온 존재. 죽음 그 자체로, 지상과 지하에 있는 모든 생명있는 자들의 죽음은 물론, 나아가서 신들을 죽일 수 있는 존재인 만큼 가장 강력하다. 때문에 죽음은 자신의 힘을 과시해서 지상 위에 크나큰 폭력을 일으켰다. 지상에는 알수 없는 병이 창궐하고 이유없이 사람이 죽어갔다.
혼돈은 죽음이 일으킨 혼란으로 인해 수많은 죽은 이들의 통곡을 들었으며, 혼돈은 최초로 '이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여 질서를 찾아가 죽음을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질서는 자신의 신하들을 보냈고, 혼돈은 죽음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전쟁을 보내어 죽음과 대치하였다. 전쟁의 칼날이 죽음의 심장을 꿰뚫었고, 질서의 신하들의 힘으로 죽음은 봉인되었다. 죽음의 힘은 최소화 되었고, 죽음의 힘은 각각 독과 재앙, 전쟁, 어둠이 가져갔다. 죽음은 현재 질서의 신전에 봉인되어 있다는 전설이 있으나 질서의 신전은 많기에 어느 신전에 보관되어있는지는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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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TheRomangOrc
2013-06-26 09:13:13
같이 작업하는 사람이 있을때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자주 그리고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느냐에요.
대화가 끊길수록 파탄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합니다.
이 점 반드시 유의하세요.
공동 작업을 할때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취미가 아니라 직업이 되고 난 후에도요.)
마드리갈
2018-11-09 23:55:09
꺼려지는 것들이 많네요.
그리고 역시 가장 강한 것은 죽음. 미국 건국 당시의 대표적인 지식인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이 한 말이 있죠. 죽음과 세금만은 피할 수 없다고. 그게 같이 생각났어요.
탈무드에 그런 말이 있죠. 노아의 방주에 타려면 반드시 짝이 필요했다고. 그래서 선은 악과 같이 노아의 방주에 탔고, 그래서 살아남았다고. 그것처럼 어두운 것들은 밝음이 있기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거라고 봐야겠죠.SiteOwner
2019-12-04 21:26:13
정해진 타이틀과 부제, 충분히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징, 권능 및 자세한 속성에 대한 설명 모두 어떻게 더하거나 덜어낼 필요도 없습니다.
참고로, 폴리포닉 월드 또한 이름이 한참 나중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원래는 미국 남북전쟁에서 시작한 대체역사 프로젝트였다가 전세계로 공간적 배경이 확대되고 시간적 배경 또한 비엔나 회의 체제 이후로 넓어지면서 현재의 범위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