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괴담수사대] 나락의 성녀

국내산라이츄, 2023-02-15 03:31:55

조회 수
114

img.jpg

나락의 대공동의 주인, 나락의 성녀입니다. 유일하게 전용 공간의 이름이 '~의 공간'이 아닌 마물이기도 합니다.?


1. 나락의 대공동

판데모니움 어딘가에는 사선으로 상층부가 잘린 거대한 첨탑이 있습니다. 오래된 첨탑은 돌을 쌓아 만든 것이라 그렇게 만들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선으로 깔끔하게 잘려있는 첨탑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뻥 뚫린 천장이 그대로 보입니다. 첨탑 안에는 똑같이 생긴 첨탑 하나가 더 세워져 있고,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락의 대공동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옵니다. 끝없이 어두운 계단참을 따라 내려가면 황도 12궁을 새겨넣은 열두개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새어나오는 빛이 보이는, 검은 대리석으로 벽과 바닥을 꾸민 방이 나옵니다. 천장에는 검은 샹들리에가 있지만, 평소에는 불이 꺼져있습니다. 이 곳이 나락의 대공동의 로비입니다.?


나락의 대공동의 로비에 들어서면, 나락의 성녀가 손님을 맞기 위해 내려옵니다.?


대공동 로비의 계단을 통해 다른 곳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곳은 공간 자체가 뒤틀려있어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동했는데 첨탑 꼭대기에 있거나,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동했는데 대공동 지하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왔던 길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2. 나락의 성녀

전용 공간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강력한 마물입니다. 그 강함은 그 아나키나시스가 인정할 정도이며, 이클립스나 레이븐같은 존재 외에 다른 마물들은 그녀의 강함때문에 절로 허리를 숙이게 될 정도입니다. 일단 본인은 쓸데없는 살생을 좋아하지 않고, 평소에는 대공동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판데모니움에서도 대공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녀를 볼 일은 별로 없습니다. 가끔 판데모니움 로열이 치뤄지는 대회장에 찾아와 참가자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줄 때도 있습니다. 고해성사를 한 사람들의 말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줬을 뿐인데 어째서인지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공간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공간을 생성하거나 공간을 비틀어버릴 수 있습니다. 원래는 상당한 마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가지고 있는 마력량이 상당한데다 대공동 내 노심에서 마력을 생성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가끔 판데모니움 로열의 스테이지를 제공해주는 대신 탈락하는 인원 전체를 비용으로 받기도 하는데, 이 때 '나락의 미궁'에서 탈락하는 인원들은 대공동 내 노심에서 마력원이 됩니다. 노심에서 마력원이 될 인원들은 말 그대로 마력 추출용 땔감이기때문에 나락의 미궁에서 탈락처리되는 인원은 전부 사망합니다. 땔감은 살아있으면 안된다나... 애초에 산 채로 마력으로 변환당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경험은 아니라고 합니다. 강산에 산 채로 담겨져서 말단부터 서서히 부식되어가는 느낌이라...?


마력로가 다 찬 상태에서는 스테이지 제공을 하지 않습니다. 시체는 마력로에 두지 않으면 언젠가 부식할거고, 말동무도 필요 없으니 굳이 살려서 데려올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23-02-15 18:02:41

일러스트를 보니까 왜 성녀라는 호칭이 붙은지가 확실히 보이네요.

전용의 공간을 갖고 있는데다 확실히 강력하고...

마력변환의 방법에서 갑자기 토할 뻔했어요. 강산에 담겨져서 말단부터 서서히 부식되는 느낌...


나락의 성녀라는 이름이 역시 명실상부해요.

국내산라이츄

2023-02-16 02:07:03

나락의 성녀 입장에서 사람은 생명체가 아니라 움직이는 마력덩어리(소모품)에 불과한데다, 마물도 아닌 인간과 교류를 할 필요성도 전혀 느끼지 못 하고 있습니다. 나락의 성녀라는 칭호도 압도적인 강함때문에 절로 경건함을 갖게 되어서 마물들이 붙여준 것이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녀의 이미지와는 관련 없고요.?

SiteOwner

2023-03-08 21:50:48

정말 굉장한 능력을 지니고 있군요. 힘을 쓰는 방향이 달라진다면 기적을 일으킬만한데, 나락의 성녀는 판데모니움 로열의 탈락자들을 연료로 쓰는...역시 타인을 도구화했던 악인들의 최후답게 그들도 도구화되는군요. 노심 내부의 상황은 정말 끔찍합니다. 더 상상하면 오늘 밤의 수면에 큰 지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복장에 있는 역십자가 무늬가 참 인상적입니다.

목록

Page 1 / 1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채색이야기] 면채색을 배워보자

| 공지사항 6
  • file
연못도마뱀 2014-11-11 8196
공지

오리지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안내

| 공지사항
SiteOwner 2013-09-02 2350
공지

아트홀 최소준수사항

| 공지사항
  • file
마드리갈 2013-02-25 4700
2575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3화 - 뜻밖의 손님(4)

| 소설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7 2
2574

2024년 일본 여행기 - 쇼핑에서 산 물건들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3
2573

2024년 일본 여행기 - 6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5
2572

2024년 일본 여행기 - 6일차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3 17
2571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2화 - 뜻밖의 손님(3)

| 소설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2 21
2570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1화 - 뜻밖의 손님(2)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0 56
2569

[설정자료] 진리성회

| 설정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8 49
2568

2024년 일본 여행기 - 5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7 54
2567

2024년 일본 여행기 - 5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6 56
2566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0화 - 뜻밖의 손님(1)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5 44
2565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18. 미국본토편

| REVIEW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14 36
2564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9화 - 어수선한 주말의 시작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3 54
2563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17. 카리브해 중심의 중미편

| REVIEW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11 82
2562

2024년 일본 여행기 - 4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0 43
2561

2024년 일본 여행기 - 4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9 48
2560

직접 그려본 APT. 패러디 그림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9 56
2559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8화 - 이상한 전도자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8 60
2558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7화 - 저녁은 물 아래에서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6 52
2557

2024년 일본 여행기 - 3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3 57
2556

2024년 일본 여행기 - 3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2 6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