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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되고 좀 지났으니까 이제 슬슬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도서관을 들렀습니다.
사실 어머니 부탁으로 책도 반납을 하러 가는 길이었구요.
그래서 예전에 다른 분들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좀 빌려왔습니다.
예전에 마드리갈님이 추천해주신 '제르미날' 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이걸 예전에 시간 나면 빌리겠다고 했었는데 이제 한번 빌려보게 되었네요.
그때 좀 더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리고 그 외에도 추천해주신 도서 빌려왔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회원분들이 댓글로 추천해주시고픈 책 있으신가요?
댓글로 추천을 한번 받아봐도 괜찮을련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화책을 꽤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헤헤
저 개인적으로는 '29인의 드라마 작가를 말하다' 라는 책을 좋아해서 따로 소장하고 있어요.
흥미롭기도 하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인지라 재미있게 읽기도 했거든요.
그 외에 '창가의 토토' 는 유명한 책이고..
이것저것 여러가지 좋아하는 여대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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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데하카
2013-06-30 23:45:01
삼국지 좋습니다 삼국지마드리갈
2013-07-01 00:26:09
인문, 철학서로서 권해드리고 싶은 책으로는 정신의 삶(한나 아렌트), 군중과 권력(엘리아스 카네티) 등이 있어요.
사회과학 방면으로는 20세기 경제사(양동휴), 정치사상사(조지 세이빈 外), 전쟁론(클라우제비츠), 독일이야기 1, 2(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세계외교사(김용구), 전쟁과 반전쟁(앨빈 토플러), 그라운드스웰(쉘던 리 外), 뱀의 뇌에 말을 걸지 마라(마크 고울스톤)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자연과학 방면으로는 생명과학으로의 초대(이무하 外), 지구의 이해(최덕근) 등도 권장해 드려요.
중국고전을 읽으려면, 일단 소설로는 열국지+초한지+삼국지 3종세트를 추천드려요.
열국지는 동주의 성립부터 진의 중원통일, 초한지는 진왕 정(=진시황)의 대두부터 한의 건국 및 공신들에 대한 출척까지의, 그리고 삼국지는 초한지의 시대로부터 약 400여년이 지난 후의 후한말 서기 184년에서부터의 대략 1세기간의 군웅할거를 다루고 있어요. 이것의 보충으로, 정비석 장편소설인 소설 손자병법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