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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동생이 창 밖을 보라고 하네요. 바깥풍경이 진짜 말도 안 된다고.
그래서 봤는데... 분명 까매야 할 바깥풍경이, 미세먼지 때문에 아예 갈색이 되어있었어요. 가로등때문에 약간이라도 보여야 하는 도로는 이 미세먼지 때문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고...
오늘은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 정도로 보이지만 않았을 뿐이지 공기가 탁하기는 매한가지네요.
입시원서 쓰던 중에 머리 좀 식히려고 외출 갔다왔는데, 코가 아주 맹맹하네요. 숨쉬기도 힘들었고... 중간에 노브랜드 매장 들어갔을 때가 가장 숨쉬기 좋았어요.
큰일이네요, 미세먼지. 다들 조심하셔야 할 거 같네요.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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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키
2023-03-10 21:34:37
봄 되서 날씨가 풀렸다고 바로 이 모양인걸 보면 올해 날씨도 꽤나 정신사나울거같네요.
마드리갈
2023-03-10 23:25:52
확실히 요즘 대기질이 안좋죠.
장시간 대외활동을 하기도 그렇고 환기를 안 시킬 수도 없고...
마키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날씨가 풀렸다고 벌써 이 지경이면 올해는 대체 얼마나 난리가 날지 두려워져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SiteOwner
2023-03-15 00:58:25
요즘 정말 대기질이 안 좋습니다.
게다가 1996년초에 호흡기 질환으로 심하게 고생했던 저는 이 계절에 특히 민감해집니다. 그나마 저는 이렇다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동생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고 지금 요양중이다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보내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