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다른 동네의 오락실을 찾아 다녀온 HNRY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가지 못한 용산과 서울 오락실을 다녀와 봤습니다. 둘 다 용산구에 속한 오락실이지요.
두 오락실은 공통적으로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접근성은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용산 오락실은 용산 아이파크 7층에 있어 바로 갈 수 있었고 서울역 오락실도 1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먼저 용산 오락실부터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입구 전경. ㄱ자 형태로 되어 있는 오락실로 양쪽에 문이 나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펀 잇(Fun it). 옙, 구로 오락실과 같은 계열의 오락실입니다.
이것은 반대편에서 찍어본 전경입니다.
아래 사진 정면에 보이는 문을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보이는 것은 각종 뽑기 기계들.
어우, 간판이 무지 빛나네요. 반대쪽 문 사진입니다.
저는 여기로 먼저 들어가 보기로 했지요.
정면의 사진. 왼쪽에 스티커 사진기가 있고 그 반대편에 스타2볼이라 하여 공던지기 게임, 그 옆으로 건슈팅 게임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반대편 사진입니다. 여기서 좀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반대쪽에는 타임 크라이시스4가 있고 그 옆에는 오바케야시키(하운티드 뮤지엄)가 있었습니다.
반대쪽으로 가서 찍어본 사진. 다른 스티커 사진기와 오래방, 농구 게임, 뽑기 기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반대편과 연결되어 있지요. 아까 보신 대로 뽑기 기계들이 즐비합니다.
좀 더 들어와서 찍어본 전경사진.
입구 왼쪽의 전경. 좀 더 다양한 게임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같은 펀잇이면서 라인업은 어째 구로보다 2% 모자란 듯 싶더군요.(´?ω?`)
안쪽에 배치된 게임들의 사진. 슈팅게임과 이름모를 게임, 철권6가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반대편의 사진. 버블보블과 틀린그림찾기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게임들은 EZ2DJ : AZURE EXPRESSION(물론 후기 버전인 AEIC), 펌프 잇 업 2011 Fiesta EX(신도림도 그랬더만;;),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 유비트 소서가 각각 1대씩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살짝 충격을 받은 게 있다면 유비트 소서가 1,000원이나 받고 있었단 것이지요. 물론, 1,000원 받는 게임이 없는 건 아니라서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 오퍼레이션 고스트, 완간 미드나이트 4,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7 AAX, 비트매니아 IIDX 20 tricoro 등 좀 크고 비싼 오락기들이나 받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_-
뭐, 사실 이것저것 다 따지다 보면 모든 오락기가 1,000원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게 정상이라곤 하지만;;
아, 그리고 사진엔 잘렸지만 렛츠고 정글과 데드스톰 파이레츠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사람 별로 없어 보이는 렛츠 고 정글은 의외로 배치되어 있는 오락실이 많군요…….
반대편 사진. 태고의 달인 12가 가동되고 있고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6 AA가 가동되고 있습니다.(여기도 구로처럼 7 AAX로 업그레이드 해 줄 순 없는 것이었나;;)
그 옆의 사진. 애프터버너 2인 1조와 마리오카트 2인 1조가 가동중에 있었습니다.
오락실에서 잠깐 놀다 나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그런데 사방이 5, 6, 7층에 모두 푸드코트가 널려있다 보니 고민하다 한 중국집에 들어가 마파두부덮밥과 왕만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에궁 손가락 삐져나왔다.;;
마파두부는 뭐랄까……이게 진짜 마파두부다 싶었죠. 학식으로 먹었을 땐 못느꼈는데 이걸 먹어보니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왕만두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꽉 차있었죠.-_-b
이후 전 잠깐 용산 전자상가를 둘러본 후 다시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출구 바로 앞에서 찍은 간판. 저 위에 게임시티 보이시죠? 다음 목적지가 바로 저곳입니다.
현관 앞에서 찍은 사진. 층별로 잘 정리되어 있군요.
앨리베이터 앞에서 한 컷.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또 한 컷 찍었습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포스터가 붙어있군요.
문 앞에서 한 컷. 문 앞에서도 내부 전경이 잘 보이는군요.
문 안쪽으로 들어와서 한 컷. 이 오락실은 의자들이 등받이로 되어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오락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반대편 사진. 이쪽엔 스트리트 파이터들과 철권 태그 토너먼트, 테트리스가 각각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뒤돌아서 창문쪽. 흡연실을 따로 마련해 두었군요. 오호~이러면 비흡연자에게도 흡연자에게도 서로 이롭지요.
그 옆으로는 회원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안마의자와 PC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즉, 회원 한정으로 이곳을 PC방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는 소리지요.
옆의 자판기를 찰칵! 모든 음료가 큼직큼직한데 가격은 또 600~700원밖에 안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수를 뽑아먹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안쪽에서 찍은 사진. 이곳에서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만 무려 10쌍이나 마련해 두었지요.(이 중 한 쌍은 PS3판 개조) 그야말로 철권의 성지입니다.
아앍, 트리코롴 고장 크킄큵...
아쉽게도 비트매니아 IIDX는 고장나서 가동을 중단시킨 상태였습니다. 흐음, 아쉬워라.
왼쪽에는 유비트 소서 2대와 EZ2DJ : AEIC 1대가 있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소파 한 대가 있어서 게임하다 지치면 잠깐 쉴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른편에는 사운드 볼텍스 2대와 리플렉 비트 2대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서울역 게임시티의 리듬게임기들은 모두 이어폰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사운드 볼텍스는 원래 이어폰을 꽂을 수 있지요).
동전교환기에서 한 컷. 엌, 기계가 멍청하다닠크크큵...
아무래도 이 오락실 사장님의 센스가 장난이 아니시군요.
그리고 여기서 잠깐 리듬게임을 즐기고 있던 와중에……직원이신지 알바이신지 모르시겠지만 게임을 하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아이스티를 돌리더군요.
난 회원도 아닌데;; 치……친절해!!!
서비스가 매우 좋더군요.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 전경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 제가 뒤돌아서 찍지 않아서 그런데 제 뒤에도 소파 한 대가 더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편의시설이 빵빵하지요.
스낵 코너 한 컷. 이곳에서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PC방이랑 비슷하네요.
앞쪽의 지폐 교환권과 카드 충전기. 5000원이나 10000원으로 동전교환을 하려면 무지 힘들겠죠? 그래서 일부 오락실엔 이런 식으로 5000/10000원을 1000원짜리로 교환할 수 있는 기계를 함께 마련해 놓았지요.
아, 저 카드 충전기는 회원 전용으로 포인트 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기계지요. 여기는 포인트 카드를 사다 그 카드를 충전해서 오락기마다 설치되어 있는 카드리더기로 포인트를 이용해 동전을 대신할 수 있고 이 카드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앞서 보여드린 회원 전용 공간도 이용할 수 있지요.
전체적인 평은……규모는 영화관 오락실들이나 이런 곳들보단 작지만 대신 알찬 편의시설들이 갖춰진 최고의 오락실이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서울역에 입점한 오락실 답다고 해야 할까요?
여타 오락실과 달리 휴식 공간으로서도 훌륭합니다.
이상 HNRY의 오락실 탐방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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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3-07-05 02:39:40
용산 아이파크몰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용산역에 있으니.
역시 건물의 구조상 채광은 어렵고 인공조명에만 의지하니까 약간 어둡기는 하지만요.
왕만두!! 그리고 마파두부!! 이 밤중에 보니 식욕이 더욱 증진되어요!!
게임시티라는 곳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꽤 좋은 편으로 보여요.
설비의 수준이 높은 건 아니지만,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세심할 수 있다는 증거같아요.
HNRY
2013-07-05 02:51:55
음, 채광문제는 확실히 건물 안쪽에 입점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
이외에 왕자 만두라고 왕만두보단 작은 사이즈의 만두도 팔고 있었고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었지요. 중국집 외에도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서 먹거리가 풍부한 편이랍니다.
꼭 시설이 크고 넓어야 다는 아니죠. 손님의 편의를 배려해 주는 것이야말로 고객감동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5 10:26:26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가보면 매표소 근처에 저런 식의 오락실이 있는 곳이 꽤 많습니다. 영화 시작할 때까지 시간 때우라는 용도죠.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5 10:28:04
저 아이파크몰 오락실이 예전에는 회원 관계 없이 그냥 카드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카드로 찍어서 게임을 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식으로요. 근데 애들이 돈 감각없이 대책없이 게임을 하는 우려가 있었던 건지(제가 본 경우에도 몇 만원 나와서 엄마에게 혼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회원제가 됐군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6 01:26:27
게임파크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고... 07년 2월경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장소는 기억이 안 나도 시간대만큼은 기억이 납니다.
HNRY
2013-07-05 11:43:45
응? 용산역 말씀하신 건가요? 제가 가 봤을 땐 그냥 회원 관계없이 동전만 넣으면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파크를 말씀하신 것이라면 후불 PC방과 같은 방식이었단 소리군요. 하지만 철저하지는 않은게 회원이 아니어도 동전을 넣고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다만 회원카드를 구입하면 카드에 미리 돈을 충전해서 동전교환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마일리지가 있고 회원전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등 혜택이 더 있는 것이지요.(포인트의 충전 및 이용 방식은 교통카드를 생각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