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거짓말이었던 거짓말

마키, 2023-04-01 07:07:16

조회 수
132

17fe32bce93dca4b.jpg


2022년 4월 1일, 네 바로 작년 오늘이었죠.


이 날 굿스마일 컴퍼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PV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은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天元突破グレンラガン) 방영 15주년 기념"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주역 대그렌단의 주역 메카들이 익숙한 예의 그 BGM과 익숙한 예의 그 대사 (모두들 '그걸' 하자. 당연한 걸 뭘 물어. 합체다!!) 와 함께 합체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루어질리가 없는 내용이었지만 작품 자체가 그런 내용이기도 하고 날도 날이니 그러려니 했죠.


네 뭐... 팬 입장에선 무척 반가웠지만 "만우절을 위해 특전 PV까지 만들고 정성 좀 들였네" 라는 느낌이었죠.





IMG_20230401_060922.jpg


예,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설마 이게 진짜겠어? 라는 심정을 배신한게 거짓말이었죠(...)


굿스마일 컴퍼니의 로봇 전문 브랜드 메카스마의 "THE 합체" 브랜드로 4월 1일 당일부터 진짜로 예약을 받아 그 해 연말에 발매한 "무한합체 그렌단라간(無限合??グレンダンラガン)"?입니다. 정가는 24,900엔.


그렌라간 방영 15주년 기념으로 피규어 오리지널 기믹으로서 대그렌단의 메카 간멘(ガンメン)들이 전부 합체한다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상품화. 사실 이 제품의 진짜 의의는 합체는 둘째치고 그걸 빌미로 15년 만에 처음으로, 그리고 모두가 입체화된?대그렌단의 간멘들이었죠.


처음부터 끝까지 존재 자체가 거짓말 같은 상품이었지만 팬 입장에선 최고의 선물이었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3-04-01 13:59:26

1년 전 오늘의 그 특전 PV가 1년의 시간을 달려 오늘 이제 실제로 구현된 것이네요?

굉장하네요. 그리고 15년만의 집대성이라니...

정말 거짓말같은 최고의 선물이네요. 이런 선물이라면 절대로 마다할 리가 없겠죠. 그리고 마다해서도 안되고.


올해 2분기의 시작은 이런 기념비적인 선물로 출발하네요. 정말 좋아요.

마키

2023-04-01 16:11:25

소개가 왕창 늦어져서 그렇지 제품 자체는 작년 연말에 발매된거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팬 입장에서는 모두가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마다할리가 없는 거짓말 같은 선물이었죠.

SiteOwner

2023-04-01 17:01:05

이렇게 집대성된 무한합체 그렌라간, 그야말로 궁극 그 자체군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굿스마일 채널에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이것도 장관이군요. 역시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팬들을 위한 최고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찾아본 영상도 같이 소개해 놓겠습니다.


마키

2023-04-02 17:12:34

원래 당일날 공개했던 PV는 극중 OST 까지 쓰는 센스를 보여줬는데 판권 문제인지 몇일 뒤에 내려가고 다시 올라온게 소개해주신 영상이었죠. 겨우 만우절 농담으로 이런 PV를 만들고 일부러 판권까지 따서 작중 BGM까지 쓰겠냐 싶었지만서도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설마 하는 심정이었구요.


방영 당시나 보던 당시에는 학생이라 꿈도 못꾸었던 굿즈를 가질 수 있게 되서 무척이나 즐거웠던 제품이었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9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5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7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0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0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4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1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0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1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