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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썼던 華復招英法 只是全華業 -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동방으로 제하의 글에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동북아시아에 빈번히 나타나게 된 것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영국군의 내한훈련에 대해서 간단히 좀 다루어 볼까 싶군요.
주한영연방군의 역사는 1993년에 끝났습니다. 즉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도 한반도 내에 극소수 남아 있다가 30년 전에서야 완전히 철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유엔군사령부의 부사령관이 영국군 장성인 것으로 영국군은 다시 우리나라에 나타나게 되었고 이제 해병대 기지가 있는 포항에서 영국군이 한국군 및 미군과 함께 3개국 합동훈련을 하게 된 것입니다.
주한영연방군의 역사는 1993년에 끝났습니다. 즉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도 한반도 내에 극소수 남아 있다가 30년 전에서야 완전히 철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유엔군사령부의 부사령관이 영국군 장성인 것으로 영국군은 다시 우리나라에 나타나게 되었고 이제 해병대 기지가 있는 포항에서 영국군이 한국군 및 미군과 함께 3개국 합동훈련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이 한 장의 사진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SFCBZQS5GHM7OIOV773R2ZQC4.jpg](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files/attach/images/149/200/118/ec7486a863a7c03c648eedb3ff147aab.jpg)
이미지 출처
포항 해변에 떴다, 현대 특수부대 원조 英 최정예 코만도 부대 (2023년 4월 9일 조선일보)
이렇게 영국군 코만도가 상륙훈련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의 군대가 한국내에서 훈련하는 차원을 넘어서 있는 것입니다. 영국군 코만도는 현대전의 특수부대의 원조인데다 영국은 과거의 대영제국에 비하면 약체화되었다는 하지만 그래도 정예강군을 보유하는 동시에 세계최강레벨의 소프트파워도 지니고 있어서 영어는 사실상의 세계공용어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런 영국이 우리나라의 동맹으로 있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폴리포닉 월드에서의 주요전제 중의 하나 중에 한국의 상황이 있는데, 한국내에는 주한미군은 물론 주한영국군도 계속 주둔중입니다. 주한영국군은 특히 원산(元山)에 주둔해 있고 원산의 갈마비행장(葛麻飛行場) 또한 영국해군의 군용비행장이 되어 폴리포닉 월드의 소련 및 중공의 동아시아전략에 대한 영국의 최북단 전략거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떠올려 보니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가 확실히 많이 앞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영연방군은 동북아시아에 더욱 빈번히 모습을 보이겠지요.
그리고, 국내 언론에서는 아직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호주공군이 3월 29일부터 일본에 머무르면서 4월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 항공자위대와 합동훈련을 수행중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호주공군의 KC-30 공중급유기가 일본 아이치현 코마키기지(小牧基地, 현영나고야비행장)에 착륙하는 모습. 참고로 KC-30은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 A330 MRTT의 호주공군 제식명으로 한국공군의 KC-330 시그너스와 동일기종입니다.
![w1200.jpg](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files/attach/images/149/200/118/96832619293b8cafd1705c2e73d9e5fd.jpg)
이미지 출처
(호주공군 KC-30A가 코마키에 착륙, 4월 27일까지 항공자위대 F-15와 공중급유시험, 2023년 4월 3일 FlyTeam, 일본어)
이렇게, 30년 전의 역사로 끝났던 주한영연방군의 역사는 한국에서의 영국군의 훈련 및 일본에서의 호주군의 훈련으로 부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뀌는 역사 속에서 우리의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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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00:02:07
영국군과 우리 국군과 미군이 같이 훈련을 하고, 호주와 일본도 같이 훈련을 하고, 세계가 세계와 함께 하고.
이게 세계평화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SiteOwner
2023-04-13 19:23:42
바로 이렇게 연대하고 단결하는 것이 힘 그 자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미국 워싱턴 DC 근교의 덤바턴 오크스(Dumbarton Oaks)에서 국제연합(UN)의 초안을 만들던 정치가들과 학자들의 고민이 이렇게 결실을 보는 것인가 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적이었던 일본과 호주도 현재에는 이렇게 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하나하나 쌓아올려가면서 세계의 평화가 만들어지고 또 지켜집니다.
저걸 보고 영국군이 침략자라고 욕할 바보가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대비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