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믹스의 캐릭터가 원작으로 편입된 경우

시어하트어택, 2023-04-15 22:44:59

조회 수
166

어떤 작품이 미디어믹스가 되면, 그 미디어믹스 작품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나 설정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간혹 그런 캐릭터나 설정이 원작자의 마음에 들면 그것이 원작이나 정사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죠..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시리즈에는 그런 케이스가 두 번 있었습니다.


먼저,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 원래 버독은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일종의 시간 때우기(?)를 위해 만든 TV 스페셜 <버독 단 혼자만의 최종 결전>의 등장인물이었으나, 그 서사를 마음에 들어한 토리야마가 원작으로 편입시켰습니다. 그리고 <드래곤볼 마이너스> 같은 프리퀄에서도 버독을 비중있게 다루죠.


그리고 브로리는 극장판으로 몇 번 만들어졌는데, 이 브로리라는 캐릭터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토리야마도 그것을 참고해서 <드래곤볼 슈퍼>에서 이어지는 극장판을 만들 때, 브로리와 그의 아버지 파라가스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만들었죠.


제가 일단 생각난 경우는 이 두 가지인데, 더 아는 게 있으면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4-16 18:23:23

원작에 없던 캐릭터가 미디어믹스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례는 몇 가지를 알고 있지만, 말씀하신 그 역의 경우는 제가 아는 건 없네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코멘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드래곤볼 시리즈에는 저런 경우가 그것도 2번이나 있네요. 역시 이례적이예요.

마키

2023-04-16 22:57:17

원피스 극장판의 경우에도 필름 스트롱 월드의 메인 빌런 시키는 본편에서 로저 시대의 해적이라는 암시와 함께 "임펠다운을 탈옥한 탈옥수"로서 언급되죠. 다만 극장판을 봐야만 하는 인물이 본편에 크게 개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이스터 에그 정도의 비중 밖에 못준다고 하였구요.


최근 개봉한 필름 레드에 등장하는 우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극장판과의 연계로 루피가 아직 어린 아이이던 시절 샹크스가 이끄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후샤 마을에 왔을 당시 만났다는 설정으로 본편에 편입되는데, 이때 서로의 꿈을 이야기 하면서 서로 "신시대를 만들거다"라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만 등장하죠. 시키와 마찬가지로 우타도 본편에서의 비중은 루피의 어릴때 친구 1 정도의 느낌.

SiteOwner

2023-04-17 22:33:40

명탐정 코난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다. 저는 군복무 때 우연히 명탐정 코난을 접했고 지인 중에도 매니아가 있다 보니 알고 있는 게 있어서 이야기를 해 볼까 싶습니다.


성우 타카기 와타루(高木?, 1966년생)이 맡은 형사 캐릭터인 동명의 캐릭터 타카기 와타루. 원래는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형사 A에 대해서 명탐정 코난 애니화에서 해당 캐릭터의 담당성우인 타카기 와타루가 그 캐릭터에 자신의 성을 붙여주었고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山剛昌, 1963년생)가 수용하여 원작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Lester

2023-04-18 09:17:34

그 자신의 성을 붙인 것마저도 메구레 반장(성우: 챠후린)이 "자네 이름이 뭔가?"라고 애드립을 치자 "타... 타카기 와타루입니다!"라고 엉겁결에 본명을 말한 게 그대로 제작진에 의해 굳어졌다고 하죠. 다만 녹음 중에 벌어진 해프닝이라 실제 방영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2015년)에는 타카기의 동료이자 메구레의 또 다른 부하인 치바 형사도 성우 치바 잇신의 이름을 다르게 읽은 "치바 카즈노부"가 되었다고 하고. 그런데 나무위키에 의하면 치바 잇신의 본명은 또 치바 카즈노부라고 하니 여러모로 참 대단한 사람들일지도.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new
Lester 2025-03-02 16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2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5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4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4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 new
SiteOwner 2025-04-08 8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5-04-07 11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28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28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6
  • new
SiteOwner 2025-04-04 76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37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58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43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71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74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47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6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2
6019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3-23 57
6018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

2
  • new
SiteOwner 2025-03-22 59
6017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

2
  • new
SiteOwner 2025-03-21 66
6016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

2
  • new
SiteOwner 2025-03-20 59
6015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3-19 56
6014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5-03-18 60
6013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3-17 6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