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 나쁜 사람들의 헛된 망상

마드리갈, 2013-07-09 02:30:38

조회 수
36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543979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고, 또한 다양한 생각이 충분히 존재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말 해서는 안될 언행이 있다고 생각해요.

대체 그 신봉하는 정치사상과 지지하는 성향이 뭐라고,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소리를 저렇게 자랑스럽게 늘어놓을까요.


대한항공 858 폭파테러사건과 천안함 폭침, 그리고 아시아나 214 추락사고를 "사건을 사고로 덮으려는" 정부의 음모론으로 간주하는 시각은 대체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여객기와 군함이 피격당한 사고, 그리고 여객기가 사고를 당하여 인명피해가 난 것을, 그 대단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렇게 가벼이 말해도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두 피격사건을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봐서, 이 주장을 하는 자들은 문명에서 하차한 어느 집단의 추종자라고 봐야겠네요. 그래서 이러한 불상사를 이용해서든지 그 집단을 옹호하여 우리나라를 반대하는 건가 봐요.


그리고 7의 저주 운운하는데, 호사가들의 말이야 무슨 상황이든 뭘 못 끼워 맞출까요.

그런 괴담 같은 것을 유포해서 과연 무엇이 득이 될 것이며,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대비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게다가 그런 식으로 사건을 희화화한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좋은 태도는 아닐 텐데요.


참 나쁜 사람들의 헛된 망상이 사회를 좀먹고 있어요.

그리고, 재해상황을 정치적인 목적을 정당화할 도구로 삼는다면 포기하라고 말하고도 싶어요.

그런 자세야말로, 그 음모론에서 상정하는 자들의 모습 그 자체니까요.


표현의 자유를 저런 식으로 더럽히는 사례가 자꾸 느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여름밤에 신문기사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해 보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3 댓글

KIPPIE

2013-07-09 03:25:13

링크는 음모론이라기보단 그냥 세븐갤 털기 위해 7자 짜내는 거 아닌가요....

KIPPIE

2013-07-09 03:51:24

뭐 7 얘기는 그렇다 치고. 전 뭔 큰 사건만 뜨면 정부가 뭐 덮으려고 이 사건만 중점보도한다 같은 소리 싫어합니다.

심지어는 정부가 일으켰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개소리니까 넘어갑시다

트위터였나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A: "정부가 (가)사건 덮으려고 (나)사건만 떠들어댄다!! (또는 (나)사건 일으켰다)"

B: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당신 눈에 뻔히 보이도록 사건 터뜨릴 만큼 정부가 바보는 아닐텐데?"

마드리갈

2013-07-09 03:29:28

기사의 제목이 좀 잘못 지어져 있어요.

그래서 7 이야기가 중심인 것처럼 보이는 데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께요.

기사의 앞부분에 음모론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예의 7 이야기는 기사의 뒷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음모론적으로 상황을 왜곡하는 모종의 정치적인 목적은 악질적이고, 7과 엮어서 그렇게 괴담을 만드는 것은 대형사고를 그저 유희의 소재로 삼는 경박함이 보이기에 문제가 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9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5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7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2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0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4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1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0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1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