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전형적인 철없는 노인분(?)을 봤습니다.

데하카, 2013-07-10 19:20:01

조회 수
223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는데, 마트 지하 식당에 웬 할아버지가 경찰,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소주병 이야기가 나오고, 그 할아버지는 한 말 또하고, 그러다 나오는 말이 '너 몇살이야' '버르장머리 없는 것' 등등.결국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끌려가더군요.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 건가, 아니면 젊은 시절에도 막장으로 산 건가...아무튼 '저렇게는 늙지 말아야겠다'가 제 결론입니다.


참, 어휘 수정합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Diapsalmata

2013-07-10 19:34:53

물론 노인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 경험담을 하나 들어보자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와중에 어떤 할아버지께서 방울토마토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한 뭉큼 집고 계산은 하지 않은 채로 쇼핑백에 넣으셔서 밖으로 나가시더라구요. 이를 본 직원이 출구에서 제재를 가했지만 "손님이 왕인데!@#@!2"란 말투로 오히려 직원들을 나무라시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마드리갈

2013-07-10 20:33:17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노인이 경험자로서의 미덕을 갖추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잦을 때, 그 나라의 빈곤한 정신문화수준이 드러난다고 하지요. 20세기 후반 일본의 각종 노년층 사회문제가 바로 그러했고, 이제 한 세대 뒤의 한국이 이런 부정적인 면에서까지 세컨드 재팬의 길을 걷고 있어요. 정말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연령은 어떤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일 수 없으니, 우리 세대는 그러지 말아야 해요.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에 따라 제목을 바꿔 주신 데에 감사드려요.

대왕고래

2013-07-10 21:11:18

몸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정신도 나이를 먹어야겠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적어도 자신 몸의 나이만 믿고 자기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9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5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7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2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0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4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1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0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1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