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의 반일상업주의가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는 게 오늘 언론기사로 하나 드러나고 있어요.
문제의 것은 이것.
스타일 구긴 도요타... 美日 뺀 히로시마 G7 정상, BMW 탑승, 2023년 5월 21일 조선비즈 기사
이 기사에서 지적할 것은 여러가지 있어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라고 해서 반드시 일본기업의 자동차가 주종이 되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이건 다른 나라라고 해서 딱히 다르지도 않아요. 그럼 뭐 자동차 제직사가 없는 나라라든지 자국내 자동차기업이 모두 외국자본의 지배하에 있는 영국은 굴욕보다 더 한 바닥을 맛보고 있는 것이라는지.
각종 보안차량을 제공하는 자동차기업은 여럿 있는데 BMW를 제외한 다른 기업은 BMW에 졌으니까 모두 다 굴욕을 맛본 것이었겠네요. 대체 이런 기사를 써서 누가 행복하고 또 무슨 득이 있는지 적어도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러고 보니 국내의 경우 대통령경호처나 서울경찰청 등에서 쓰는 각종 경호차량에도 외제차가 꽤 있죠. 독일제 세단이라든지 미국제 SUV나 모터사이클 같은 것들이. 그러면 그건 굴욕이 아니라는 것인지.
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좋겠네요.
BMW Diplomatic Sales(바로가기, 영어)라든지, 자동차의 방호레벨(바로가기, 영어) 같은 쓸만한 정보를.
한국 언론은 언제까지 반일상업주의적으로 처신할까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
2024-03-28 | 116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31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19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09
|
2020-02-20 | 380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48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00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2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37 | |
5734 |
군인 비하에는 상하가 따로없는 세태1
|
2024-06-25 | 12 | |
5733 |
변동가능한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문헌의 문제2
|
2024-06-24 | 21 | |
5732 |
"영남 남인의 예법" 이라는 발언2
|
2024-06-23 | 47 | |
5731 |
'제 환경에서 나가주시죠'... 또 사고친 환경단체 (+추가)3
|
2024-06-22 | 56 | |
5730 |
새벽에 간단한 이야기 몇가지.2
|
2024-06-21 | 54 | |
5729 |
집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4
|
2024-06-20 | 60 | |
5728 |
취미도 굿즈도 미쿠미쿠 하게 해줄게4
|
2024-06-19 | 65 | |
5727 |
[작가수업] 왜 홈즈였는가, 왜 GTA였는가 (2/2)2
|
2024-06-19 | 47 | |
5726 |
[작가수업] 왜 홈즈였는가, 왜 GTA였는가 (1/2)2
|
2024-06-18 | 48 | |
5725 |
묘하게 발달하는 감각2
|
2024-06-18 | 49 | |
5724 |
폴리포닉 월드의 시스템은 독재자나 철인(哲人)을 전제하는가2
|
2024-06-17 | 51 | |
5723 |
최종적으로 퇴사를 마쳤습니다.4
|
2024-06-16 | 62 | |
5722 |
꿈 속에서 봤던 한국언론의 미래상4
|
2024-06-15 | 69 | |
5721 |
신칸센 닥터옐로우의 퇴역 카운트다운8
|
2024-06-14 | 118 | |
5720 |
네 사람의 서명에서 언급되는 인도 (※)4
|
2024-06-13 | 105 | |
5719 |
아침의 지진속보2
|
2024-06-12 | 53 | |
5718 |
TODAY IS ANOTHER DAY - 갑자기 더워진 날의 이야기2
|
2024-06-11 | 56 | |
5717 |
여러 가지 이야기4
|
2024-06-10 | 104 | |
5716 |
석유 관련의 논란과 "그럼 그 석유 쓰지마"2
|
2024-06-09 | 60 | |
5715 |
Microsoft Edge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지...2
|
2024-06-08 | 62 |
2 댓글
대왕고래
2023-06-01 17:40:51
뭐부터 지적해야할지 생각해봤는데, 이거네요.
저기서 차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차를 갖고 분석을 하는 게 의미가 있긴 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기사 쓰는 사람이 할 짓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드리갈
2023-06-01 17:48:18
나름대로 참신하게 머리를 굴렸다고 생각하고 싶겠죠, 저렇게 기사 쓴 사람은.
그런데 실상은 저렇게 생각이 빈곤하고 치졸하다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 게다가 저런 논조의 기사는 한국언론의 기조는 물론 국민성까지 어떻게든지 일본을 폄하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의심받을 수도 있어요. 산케이신문의 쿠로다 카츠히로(黒田勝弘, 1941년생) 논설위원이 말한 "일본을 통한 정체성확인" 심리를 점점 부정할 수 없게 되었어요.
나중에는 일본정부전용기가 미국의 보잉 777-300ER인 것도 비난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