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6월의 시작에 써보는 이것저것

마드리갈, 2023-06-01 00:28:24

조회 수
146

2023년도 벌써 6번째 달이네요.
덥다면 덥고 서늘하다면 서늘한 이 6월이 시작하면서 생각난 것들을 몇 가지 써볼께요.

우선은 갑자기 생각난 구절을 바탕으로 쓴 7언시 하나.
乱中迎花始一年
多人交話累十年
人生不知過百年
又日観世夢千年

국역하면 이렇게 되어요.
어지러운 중에도 꽃피는 철을 맞아 시작한 일년
여러 사람들의 주고받는 말은 쌓인 해가 십년
사람 삶이 백년 넘을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날 밝으면 세상을 보고 천년을 꿈꾼다네.

포럼의 역사가 벌써 10년을 넘었던 게 역시 스스로도 놀라운 것인지 이렇게 써 보게 되었어요.

봄에는 자주 아프고 그랬는데 이제는 확실히 그런 게 없어서 좋네요.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되겠지만.
학생 때에도 어느 정도 체력단련을 해왔고 지금은 그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몸을 자주 움직여 주고 있어요. 해 보고 싶은 스포츠 중의 하나가 골프이기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일단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치 않다 보니 골프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향유하는 정도네요.

요즘 보는 애니에 장르를 가지지 않고 아주 정밀하게 묘사된 뱀 일러스트가 나오는 건 반갑지 않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내성이 생기기도 했지만 환영할 것은 절대 아니죠(요즘 애니에 뱀의 정밀묘사가 유행인 건지...(이미지 없음) 참조).

일단은 여기까지 쓸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06-01 18:44:30

좋은 감성의 시네요. 마지막 연이 특히 와닿는 거 같네요.
체력이라... 몸을 잘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서, 뻐근한 일이 좀 많네요. 뭐 지금은 크게 문제없긴 한데, 예전에 회사 다닐때는 너무 앉아만 있다보니 허리에 크게 무리가 간 적도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해요.

마드리갈

2023-06-01 19:03:28

매일 활동하면서 그리고 하루를 마치면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그 내일이 쌓여 더 나은 미래에의 희망이 되는 그것을 이렇게 써 보고 싶었어요. 좋은 평가에 감사드려요!!


너무 과하게 움직이는 것도 너무 안 움직이는 것도 좋지 않죠. 전 왼손을 많이 쓰는 편이라서 오른쪽 어깨 및 팔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좀 있었거든요. 이것을 좀 더 신경써서 조금씩 더 자주 움직이도록 운동을 하니까 오른쪽 어깨 및 팔 문제도 많이 해소되었어요. 옆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면서 자세를 바로잡는 것도 상당히 좋은 효과가 나와요.

골프는 그 자체로도 멋있지만, 골프복이 예쁜 게 참 많죠. 그래서 관심이 특히 많이 가고 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new
Lester 2025-03-02 16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2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5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4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4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 new
SiteOwner 2025-04-08 2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5-04-07 7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24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26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6
  • new
SiteOwner 2025-04-04 75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37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56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43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71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74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47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6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2
6019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3-23 57
6018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

2
  • new
SiteOwner 2025-03-22 59
6017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

2
  • new
SiteOwner 2025-03-21 66
6016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

2
  • new
SiteOwner 2025-03-20 59
6015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3-19 56
6014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5-03-18 60
6013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3-17 6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