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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습니다. 상관없겠죠. 어쨌든 꿈을 꿨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제일 싫어하던, 그래서 인상에 깊이 박힌 선임이었던 인간이 나오는 꿈을요.
얼마나 깊이 뇌리에 박혔는지 군대꿈은 안꿔도 이 인간이 등장하는 꿈은 꿨지요. 몇개월 잠잠하다 싶었는데 참 오랜만에 나타나 주셨군요.근데 왜 저는 제 꿈에서도 이 자에 제대로 복수하지도 못하는 걸까요? 내 꿈인데, 내 세곈데 어째서......
솔직히 이젠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라 잊으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치료비나 배상금을 물어주는 한이 있어도 이 인간을 패주고 싶기도 하고 확 고소미를 먹이고 싶은 욕구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둘 다 불가능이죠. 왜냐고요?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이제 이 인간은 나랑 아무 상관이 없어졌거든요. 전 이 인간의 전화번호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저쪽도 나에 관한건 아무것도 모르고 같은 부대를 전역했단 것 외엔 기록상에 나랑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에효, 원래 꿈같은거 금방금방 잊어버리는 타입인데 이 인간만 나오면 금방금방 못헤어나오니 원......
ps. 꿈을 꾼다=얊게 잤다였던가요? 아침에 일어나 봤더니 난 또 왜 열중 쉬어 자세로 자고 있던겨, 아 놔......눈 떠보니 손은 몸에 눌려있고 그래서 아침부터 손이 후덜거렸습니다. 나, 원......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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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SiteOwner
2013-07-21 13:58:18
더운 여름철에는 고품질의 수면이 참 힘들다 보니 꿈을 꾸는 빈도가 높아지고 그래서 예의 악몽도 접하게 됩니다.
저도 가끔 군대에서 있었던 일이 회상되거나 무섭게 재현되는 악몽을 꾸는데 깨어서 누운 자세를 보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괴성을 질렀는지 동생이 놀라서 저를 깨우고 있는 상황도 일어나 있습니다.
저를 괴롭혔던 자가 수년 전에 한강에 투신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혼잣말은..."그렇게 마감한 인생에서, 나를 괴롭혀서 득될 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