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에 시달렸던 하루 그리고 여러 생각

마드리갈, 2023-10-18 22:10:38

조회 수
121

하루종일 가슴통증에 시달렸다가 이제 겨우 해소되었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발생하기 쉽다는 그런 증상은 아니고 가슴 자체의 무게로 인해서 발생하기 쉬운 문제라서 익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반갑지는 않네요. 바른 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생각해 왔는데 거울을 보니 묘하게 균형이 안 맞는 것 같아서 다시 자세를 고쳐보니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내일부터는 상황이 나아지겠죠.

그리고 여러 생각.
역시 폴리포닉 월드가 현실세계에 대한 궤도수정의 성격이 강하다는 게 많이 느껴지네요.
6개월도 더 전에 썼던 글인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발생했던 오류에 대한 평가에서 지적된 것들의 대가는 당분간 세계가 치를 것이고 대부분은 서방세계의 몫이겠죠. 그리고 반서방주의를 표방하는 불량국가들은 지지 않을 것이고. 과연 그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인간의 이성은 분명 굉장한 것이지만 과신할 것도 못되니 늘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 신입생 때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신입생 모임에서 음악 관련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어요.
옛날 음악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다른 사람들은 그 시대를 대략 1970년대나 1980년대 정도로 생각하는가 봐요. 물론 그 시대의 것도 좋아하지만 저는 14세기의 폴리포닉 서양음악이라든지 그 이전의 것도 좋아하는 터라 그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그들이 상상의 범위를 뛰어넘는 답변을 들어서 그런지 당황했던 것도 지금도 잘 기억나고 있어요.

그러면 노래 하나를 소개해 볼께요.
어제 어떤 방송에서 나왔는데 인상이 선명하게 남아서 바로 듣고 가사를 기억해서 찾아낸 노래로, 1961년에 미국의 가수 보비 비(Bobby Vee, 1943-2016)가 발표한 One Last Kiss.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10-18 22:15:29

어디가 아프면 일단 병원을 가라고 하죠, 뭐든 해결책을 준다고... 겪으신 통증은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옛날이라고 하면 엄청 많이 옛날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죠. 특히 음악에서는 더더욱. 아예 클래식을 듣는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대충 넘어가지만요.

곡은 지금 듣고 있어요. 무지 좋네요.

마드리갈

2023-10-18 22:36:26

아무래도 이건 체형상 발생하기 쉬운 것이라서 조심해야 하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생각의 범위가 비상히 넓은 것도 있고, 대왕고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시대의 상정범위 자체가 그렇게 넓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그런 일도 일어날 수 있었구나 하는 게 납득되어요. 사실 클래식이라고 해도 시대별로 작곡가별로 특징이 뚜렷하다 보니 그냥 그 분류로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요.


소개해 주신 곡에 대한 좋은 평가에 감사드려요.

역시 한번에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명곡이라고 칭송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12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7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9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5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3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5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2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2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2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