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West Side Story - 2023년 주요국 야구리그의 결말

SiteOwner, 2023-11-15 23:16:54

조회 수
111

5년 전에 West Side Story - 2018년초의 일상 이야기 제하로 쓴 글에서처럼 이번에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아주 극적입니다.

미국-캐나다, 일본 및 한국의 2023년 야구시즌의 결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월드시리즈와 일본시리즈는 10월말에 시작해서 11월을 넘어서야 끝났고, 한국시리즈는 아예 11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 시리즈 모두 결승전이 서부의 팀끼리 열렸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Arizona Diamondbacks)의 대결, 일본시리즈는 두 팀 모두 서일본의 케이한신(京阪神, 교토-오사카-고베) 에리어를 거점으로 하는 센트럴리그의 한신 타이거스(阪神タイガース)와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즈(オリックスバファローズ)의 대결,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를 한 서울특별시 연고의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경기도 수원시 연고의 KT 위즈의 대결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승한 팀 모두 한풀이를 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961년 창단 이래 월드시리즈 첫 우승,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이후 38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LG트윈스는 1994년 이래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LG트윈스의 경우 일본의 최서단(最西端)인 오키나와의 소주인 아와모리(泡盛)를 축하주로 쓰기로 한데다 MVP에게는 서유럽 정밀공업의 강국 스위스의 기업 롤렉스(Rolex) 고급시계가 상품으로 수여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이번의 주요국 야구리그의 결말은 서쪽이 주역이었다는 게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11-20 22:10:09

야구는 잘 모르지만, 최근에 들은 야구 관련 소식은 흥미로워요. 승리를 못하던 팀들이 하나같이 승리를 했다니.
무슨 만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들려서, 꽤 재밌더라고요.

SiteOwner

2023-11-21 00:20:59

한동안 승리하지 못했거나 아예 승리의 경험이 없었던 팀도 이렇게 영예를 거머쥘 수 있기에 스포츠는 감동적인 것인가 봅니다. 이렇게 수십년간의 숙원을 푼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올해의 야구는 여러 진기록을 남기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또 어떤 드라마가 만들어질지도 기대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93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54

여태까지 써본 마스카라 간략 평 ㅇㅂㅇ

4
프리아롤레타냐 2013-03-09 358
53

죠죠 All Star Battle 시저,에시디시 참전

6
사과소녀 2013-03-09 1401
52

우왕..

5
보스턴파워 2013-03-09 150
51

뜬금없는 등장

6
에일릴 2013-03-09 256
50

방학이다!!!!

3
먼지 2013-03-09 205
49

학교에서 있었던 언어혼동 경험담

18
대왕고래 2013-03-09 541
48

요즘 CC크림이란게 유행하려는 조짐이 보이네요.

8
프리아롤레타냐 2013-03-08 319
47

끝을 볼때쯤 생기는 고민꺼리

3
여우씨 2013-03-08 171
46

와이파이가 전국 구석구석까지 터졌음 좋겠어요.

13
대왕고래 2013-03-07 354
45

폴리포닉 월드 위키의 저작권과 관련하여..

5
프리아롤레타냐 2013-03-07 1488
44

이어폰이 "또" 고장났습니다.

13
대왕고래 2013-03-06 537
43

벨기에 고음악계의 위기

6
마드리갈 2013-03-06 548
42

요즘 죽은 사람들을 자꾸 꿈에서 봅니다.

3
벗헤드 2013-03-05 198
41

이것저것.

1
KIPPIE 2013-03-05 198
40

개강 소감문.

2
대왕고래 2013-03-04 209
39

[가입인사] 에...또...

7
causationist 2013-03-04 229
38

뭔가 뒤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6
트릴리언 2013-03-04 219
37

아직 프로계에서 검증받지 않은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4
벗헤드 2013-03-04 123
36

[한시공지] 건의사항 반영완료 및 향후방침

8
마드리갈 2013-03-04 292
35

만약에 스틸 볼 런에 나오는 예수가 세인트☆영멘의 예수라면?

2
사과소녀 2013-03-03 78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