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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저도 당분간은 포럼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SiteOwner, 2023-11-27 22:13:01

조회 수
214

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사이트오너입니다.
이런 것에 대한 알림을 쓰게 된 점에 비통함을 느끼며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동생의 경우는 앓고 있는 병이 경구약과 주사 등으로 치료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입원 후 정밀진단을 거쳐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다지 복잡한 수술은 아니라 1-2주 정도면 회복까지 끝날 것이 예상됩니다.
저는 동생과 둘이서 살면서 가사분담을 하고 있었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을 하는 동생이 가사를 조금 더 맡아 왔습니다만 이미 지난주에 동생이 병을 앓으면서 제가 담당해야 할 부하가 대폭 커졌습니다. 그리고 내일 동생을 병원에 데려다 주면 그 뒤에는 오래 전부터 예정된 장기출타 일정이 시작되는 터라 집에 없습니다. 병원도 다 예약해 뒀고, 간병인도 구해놓은 상태입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당부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2023년 11월 27일
SiteOwner 拝上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Lester

2023-11-28 00:12:23

짧은 글에서도 얼마나 상황이 심각한지 알 수 있네요. 가뜩이나 연말이라 여기저기 할 것 없이 심란할 것입니다. 두 분 다 불필요한 문제 없이 무난하게 해결되시기를 빌겠습니다.

SiteOwner

2024-01-01 13:41:26

나중에야 알게 된 것입니다만, 동생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해서 조금만 늦었더라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고 합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입원시키고 장기출타를 하던 도중에 여러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고 그 사건 중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제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에 들이받혀서 완파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동차를 잃은 것에 배상은 받았습니다만 상실감과 충격 또한 심대해서 답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당분간 렌터카를 사용중인 상황입니다.


지금은 동생이 완치되어 주말에 퇴원해 있고 재활에 주력중입니다. 이전만큼 활동은 못하지만 그래도 매일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좀 쉬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11-29 08:06:43

마드리갈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또한 오너님 역시 무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꼭 좋은 소식 가져오기를 바랍니다.

SiteOwner

2024-01-01 13:45:21

성원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생은 아직 외래진료가 남았지만 2023년이 끝나기 전에 퇴원하여 요즘은 재활에 주력중입니다.

저는 장기출타중에 온갖 사건을 겪었고 자동차를 잃기도 하였지만 일단 신상에 문제는 없고 피해보상도 받은 상태입니다.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보니 마음놓고 쉴 날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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