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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내용은 뭐 제목만 봐도 아시듯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투쟁 등을 다루고 있는데...
144p쯤 보니 대략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의 아슈케나지 유대인들은 유대인이 아니며 카자르족의 후손이다.'
'디아스포라는 반쯤은 조작된 것'
이걸 보니 순간적으로 '어? 이상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에티오피아에도 유대인이 있고, 우간다 어디에도 유대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찾아 봤는데, 비율은 다를지언정 모두 중동지방의 유전자를 받았다는군요. 게다가 그 '하자르인'은 개종을 했다고는 해도 지배층만 유대교였다는군요. 거기서 보고 또 떠오른 게 있습니다.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의 논리와 유사역사학.
대체로 팔레스타인인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스라엘과 시오니즘을 비판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반대논리를 무작정 수용하다 보니 이런 오류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읽으신 분들 중에 다른 더 자세한 의견은 있으신지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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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마드리갈
2013-08-16 23:08:28
유태인의 정의 자체가 유태교를 믿는 사람들인데, 아슈케나짐이나 세파르딤 등이 유태인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그리고 인도의 유태인 부류인 브네이 메나쉐같은 사람들은 그럼 무슨 사기꾼 집단? 대전제를 무시하는 그 사고방식 자체가 언어도단이예요.
중동 각지역이나 에티오피아 등에 있는 유태인들은 미즈라힘이라고 불러요. 조지아, 이란, 메소포타미아 지방, 아라비아 반도의 각국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에티오피아 등에도 있어요.
책 내용은 읽어보질 않았으니 제가 언급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