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업무든 취미든 할 일도 많고 동생과 보내는 일상도 소중하다 보니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
사정이 허락된다면 해 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가 그리 도량이 넓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활 때 저를 부정하기 바빴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진지하게 따져 묻고 싶습니다. 특히 정치 및 사회관련 예측에서 저를 극우적이라고 비난했다든지 당시의 대학사회를 지배하던 비겁한 침묵을 학문의 자유나 또다른 애국 등에 대한 존중 등으로 변명하기 급급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그때의 신념이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 하나하나 따지면서 물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뭐, 그들을 찾아낸다고 해서 그들이 저를 만나준다는 보장도 없는데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기억조차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이전에 저의 삶이 그들에게 낭비해도 좋을 성격의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감사인사는 좀 해 두고 싶습니다.
덕분에 사고력도 키웠고 사람 보는 눈이며 사람 다루는 방법도 잘 배웠다고. 수업료는 그 당시의 씁쓸한 기억으로 냈으니까 청구하지 않았으면 됩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청구하지도 않았으니 거기에 응할 이유도 없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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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Lester
2024-01-26 14:43:37
따지면 변명하거나 말꼬리를 잡을 것이고, 감사하면 뜯어내려고 할 족속입니다. 그 정도 수준이기에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생각하신 만큼의 만족(?)을 얻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SiteOwner
2024-01-27 19:35:56
맞게 보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의 사례는 아니고 1990년대 후반의 이야기입니다만, 이전에 틈틈이 언급했던 문제의 "세이카 선배" 가 저를 겨냥해 쓴 공개질의서의 질문 10개 중에 처음 하나에 대해서 논박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식의 폭과 정확성에서 그가 밀려 버리자 패배를 인정했지만 다른 것으로 공격해 들어가자 변명이나 말꼬리 잡기로 회피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프랑스를 아주 모범적인 국가로 칭하면서 친독파 청산, 군축실현, 노동조합의 전횡 등을 적극 지지했던 그 세이카 선배에 대해서 작년에 세이카 선배, 당신이 틀렸습니다. 제하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같이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