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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개인 사정으로 작업을 할 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이전 글인 탱크는 예전에 작업을 미리 해둔게 있어서 올릴 수 있었습니다. )
지금은 사정이 나아져서 다시 작업을 할 수 있게 됬는데 그 일환으로 진행했네요.
저번 탱크에 이어 이번엔 로봇입니다.
이젠 아예 인간이 전혀 나오지 않고 순수 메카닉만 등장입니다.
상당히 묵직한 실루엣의 1호기.
두꺼운 캐논을 한 손에 들고 있는게 인상적이죠.
중장비인지 받침대까지 존재하는게 꽤나 강력해보입니다.
전반적으로 특징상 포격용 화력지원형 로봇이겠네요.
색상 자체도 주황색 발광 포인트가 있는걸 빼곤 밀리터리적인 색상이기도 하고요.
실드와 라이플이란 리얼로봇의 정석스러운 무장조합을 지닌 2호기.
다만 머리부분의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한게 뭔가 특별한 기체라기보단 흔한 양산기같은 느낌입니다.
로봇물에서 이런 스타일의 양산기는 제대로 활약하는 일이 없죠.
머리나 어깨에 좀 더 장식이 있다면 좋았읉탠데 약간 아쉽습니다.
다시보니 발패 위치도 좀 어긋나있네요.
보통은 방패 중심이 팔에 연결되어있어야 하는데 저대로면 방패의 왼쪽 끝자락이 팔과 연결되있다는 거니까요.
다소 독특한 형태의 3호기.
왼팔엔 팔등에 연결된 캐논이 있는듯 하고(어깨의 버니어랑 일체화된듯도 보이지만 전 우연히 겹쳐서 그래보이는거라 판단했습니다)
오른쪽은 실드인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자세히 보면 다리부분이 좌우비대칭인데 Ai의 한계로 이런 미묘한 형태가 나온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도 좀 밋밋하고... 구도나 분위기는 좋은데 말이죠.
상당히 샤프한 느낌이 인상적인 4호기.
오른판은 아예 팔부분 자체가 웨펀암으로 되어있는 듯 하네요.
일종의 에너지 병기인듯 한데 반대쪽인 왼팔은 로봇보단 사람에 가까운 형태인것도 독특합니다.
전반적으로 개성적이고 괜찮은 디자인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이 쪽도 원본은 얼굴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서 제가 거의 새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 쪽도 자세히 보면 왼족과 오른쪽의 견갑 길이가 다르네요.
팔고 좌우가 다르니 왼쪽 어깨는 웨펀암의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탱크가 달려있는 연장형이란 설정으로 밀어도 되겠지만 디자인적으론 좀 아쉽죠.
다리는 제대로 좌우대칭인데 어깨가 저러니 미묘하네요.
전반적으로 사람에 비해 로봇은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듯 하네요.
1~4호기 모두 제법 느낌은 있는데 디테일이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의 경우엔 고치기도 좀 더 쉬웠는데 메카닉은 고치는것도 난이도가 상당해서 포기한 부분이 꽤 있어요.
저번 탱크나 총기는 나름 그럴듯 했는데 로봇처럼 복잡하고 거대한 형태의 구조는 좀 더 발전이 필요해보입니다.
bow
4 댓글
마키
2024-01-27 06:25:36
로봇은 Gundam 키워드가 간섭하는 순간부턴 뭐가 나와도 RX-78-2 건담인게 웃기더라구요.
AI의 고질병인 좌우 비대칭이야 사람이면 심각한 문제지만 로봇이면 디자인적 개성으로 취급되기도 하죠. 다만 역시 완성도 면에선 1호기가 가장 잘 나온듯 하네요.
DDretriever
2024-01-27 12:45:16
Gundam은 해당 태그로 입력되있는 데이터의 수가 워낙 압도적이라 들어가는 순간 바로 다른걸 다 잡아먹어버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저 그림들도 건담이 들어갔다면 바로 다 건담타입이 됬겠죠.
마드리갈
2024-01-31 14:58:03
AI 일러스트는 역시 첨단기술의 총아인 로봇의 구현에 잘 어울리네요.
게다가 건담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역시 이 일러스트에도 건담의 잔영이 깊이 남아 있네요. 그런데 역시 전반적인 외형은 잘 뽑아내더라도 얼굴 등의 세부적인 것까지는 한계가 노정되는군요. 역시 AI는 창작자의 능력이 기반이 된 전제하에서 좋은 보조수단이라는 게 이렇게 잘 드러나네요.
이번에도 여러가지를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잘 감상했어요.
SiteOwner
2024-02-19 21:07:05
첫번째 일러스트는 과거 로봇애니에서 잘 나오는 적 전투원의 로봇같은 둥글둥글한 인상이 남아 있으면서도 날카로움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두번째, 세번째 및 네번째 일러스트는 역시 건담같은 인상이 강한데 따로 언급이 없었다면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네번째의 것에는 리터칭을 가하셨군요. 아직 얼굴같이 작고 구성이 다양한 이런 것에는 묘사력이 약한 것이 선명하다는 데에서 AI일러스트의 한계도 실감했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