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오전부터 몸상태가 나빠 크게 고생했네요.

덕분에 하루종일 거의 꼼짝 못하고 있다가 저녁때가 되어서야 좀 상태가 나아져서 뭐라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제는 축제와 불꽃놀이입니다.

사실 지금 시기보단 여름에 걸맞는 테마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뽑아봤어요.

참고로 그림이나 테마에 일본과 관련된게 많은건 그게 ai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해당 서버는 아무래도 실존하는 서브컬쳐계열 이미지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투고된 일러스트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들이 가장 많고, 때문에 다른 국가 관련 태그나 이미지들하곤 어마어마한 양의 차이가 나거든요.

그러한지라 좋은 결과값을 뽑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관련된게 많아지게 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그럼 시작합니다.

 

아이스캔디를 들고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흑발 소녀의 모습.

아무래도 일본 축제의 피날레는 이런 불꽃놀이인 느낌이더군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 화려함은 확실히 행사의 마무리가 되기에 제격이겠죠.

그런데 여기선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을 장식하게 되네요.

수줍게 얼굴을 붉힌채 사과사탕을 손에 들고 미소를 짓는 트윈테일 소녀.

일본어론 링고아메라고 한다죠? 

세계적으로 저런 류의 간식은 많지만 한국은 딱히 먹지 않다가 작년에 탕후루가 크게 유행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죠.

활짝 웃는 소녀 뒤로 별똥별이 하나 떨어지는것도 인상적이네요.

또래의 남자아이와 사이좋게 데이트중인듯한 분홍머리 소녀.

소녀쪽도 잘 나오긴 했지만 남녀 상관없이 흰머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흰머리가 잘 어울리는 미소년으로 나온 남자쪽에 더 눈이 가네요.

선남선녀가 사이좋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라 보기 좋아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남자와 데이트하는듯한 모습의 금발 소녀.

이 쪽은 손을 맞잡고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사실 두번째의 트윈테일 소녀도 그렇고 이 쪽도 그렇고 원본에선 다른 그림들과 같은 얼굴색이지만 제가 리터칭하면서 홍조를 그려넣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쪽이 그림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ai그림답게 손도 엉망으로 나와 거의 새로그렸네요.

아무튼 이번엔 전반적으로 보기 흐뭇해지는 그림들이라 좋았네요.

게임 cg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