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토히라전철이 맞이할 60여년만의 변화

SiteOwner, 2024-03-29 00:56:52

조회 수
117
일본의 도도부현(都道府県, Prefectures) 중 가장 좁은 카가와현(香川県)의 현청소재지인 타카마츠시(高松市)에 타카마츠코토히라전기철도(高松琴平電気鉄道)이라는 사설철도회사가 있습니다. 흔히 코토덴(ことでん)으로 약칭되는 이 회사의 기원은 1909년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가고 현재의 형태가 된 것은 1943년. 그런데 마지막 신규제작차량도입은 이미 반세기도 더 전에 끝나 있었고 현행 상업운용차량은 모두 나고야시영지하철(名古屋市営地下鉄), 케이힌급행전철(京浜急行電鉄), 케이오전철(京王電鉄) 등지에서 도입한 중고품이고 비영업차량은 자체제작했다고는 하지만 전동화차(電動貨車)의 경우는 1957년에 제작한 1량이 유일한 현역일 뿐입니다.

이런 코토히라전철에 60여년만의 변화가 발생할 예정입니다.
크게 2트랙입니다.
하나는 주요역간의 복선화(複線化). 타카마츠축항역(高松築港駅)-붓쇼잔역(仏生山駅) 사이의 8km를 복선화하는 것은 물론 붓쇼잔역과 오타역(太田駅) 사이에 역을 신설할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db4428c20f4505677c40f490c8aba9e3_640px.jpg
이미지 출처
(코토덴 복선화 및 신조차량의 도입 등 신년도계획을 발표 카가와현 타카마츠시, 2024년 3월 28일 KSB 5ch 뉴스, 일본어)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새로이 설계된 신규제작차량의 도입.

4fdcd158e9adf0218e28cb5790ab00e7_640px.jpg
이미지 출처는 위의 것과 동일하여 생략합니다.

보유차량 80량 중 90% 이상이 50년 이상 운용된 것인데다 노후화가 심각해서 지연되거나 아예 운휴까지 되는 일이 최근 10년간 18회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웗터는 설계에 착수하고 3년 이내에 새 차량을 4량 도입할 것을 추진으로 합니다. 문제는 가격으로 1량당 대략 2억 5000만엔 수준. 역시 국가 및 카가와현 등의 지원도 필요하겠지요. 사실 코토덴 회사 자체의 대주주에 공기업인 시코쿠전력(四国電力) 등도 있다 보니 불가능하거나 무리한 요구인 것만도 아닙니다.

예전에 방영된 애니 중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うどんの国の金色毛鞠, 공식사이트/일본어)에 코토덴이 나왔던 것도 기억나는데, 애니에 묘사된 것만으로도 퇴락한 이 지방철도회사가 어떻게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new
Lester 2025-03-02 16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2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5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4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2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4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4-07 5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23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24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6
  • new
SiteOwner 2025-04-04 72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37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55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43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69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73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47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6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2
6019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3-23 57
6018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

2
  • new
SiteOwner 2025-03-22 59
6017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

2
  • new
SiteOwner 2025-03-21 66
6016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

2
  • new
SiteOwner 2025-03-20 59
6015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3-19 56
6014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5-03-18 60
6013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3-17 62
6012

최근의 몇몇 이야기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16 9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