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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럼을 업데이트할 여유조차 없어서 이제서야 간단하게 글을 쓰네요.
아무튼, 바쁜 상황은 끝났고 지금은 좀 여유가 생겼어요.
쓰려던 글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늘 중에는 올릴 수가 없다 보니 다음에 완성되는대로 쓰기로 하고...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가는 중이지만 역시 비가 오는 날은 체력소모가 큰 편이라서 좀 그렇네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머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장거리 국내 및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체력을 잘 키워둬야 할 필요는 있다 보니 확실히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어요.
수술부위는 여전히 조심해야 하지만 그나마 피부의 변색된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다는 건 희망적이네요. 기온이 높아져 가니 확실히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건 실감나고 있어요.
포럼 업데이트는 꽤 할 게 많아졌네요.
앞으로 다루어 볼 주제를 잊지 않기 위해서 몇 가지 키워드를 소개해 놓을께요. 장주기지진동(長周期地震動), 제4종건널목(第四種踏切), 기상용어(気象用語) 정도로. 이것 말고도 꽤 있지만...
그럼 오늘은 여기서 실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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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Lester
2024-04-18 06:29:05
비도 비지만 저는 위장 문제를 잡았더니 그새 등 위쪽이 뭉쳐서 죽을 맛이었네요. (이미 위장약 값으로 날리긴 했지만) 병원비 아끼려고 최대한 스트레칭으로 풀어보려고 했는데, 등 한가운데에 정중앙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는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게다가 신경외과 가서 물어보니까 이미 살짝 망가지는 데는 회복이 늦댔던가... 그래서 치료 받고 와서 일이고 뭐고 작정하고 내팽개친 뒤에 푹 잤더니 제법 나아졌습니다.
하도 자서 새벽 6시부터 말똥말똥하니 일 말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림이라도 그리다 보면 시간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
마드리갈
2024-04-19 13:12:30
그러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역시 피로할 때에는 충분한 휴식이 가장 좋아요.
건강상태라는 게 나빠지기는 쉽고 좋아지기는 어렵죠. 관리를 잘 하는 편이었지만 작년에 지독하게 아파보고 한달 넘게 입원생활을 해 보니까 역시 건강관리라는 게 자신의 역량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통감했어요. 치료비용이라든지 휴식이라든지 이런 건 결국 어떻게든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재적소에 투입하면 가장 좋은 법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