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칸센 세대교체 - E8계 취역 및 500계 부분퇴역

SiteOwner, 2024-06-02 19:31:42

조회 수
139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에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2024년 3월 16일에는 야마가타신칸센(山形新幹線) 계통에 E8계라는 신형 신칸센차량이 데뷔했습니다. 이 차량은 JR동일본의 미니신칸센 규격인 후쿠시마(福島)-신죠(新庄) 구간 주행을 위하여 차폭이 3,000mm 미만으로 설정된 7량편성 정원 352명의 알루미늄합금제 전동차로, 기반이 된 E6계와는 달리 토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우츠노미야(宇都宮)-후쿠시마(福島)의 풀규격신칸센 구간에서의 주행성능이 최대영업속도 275km/h(=171mph)에서 300km/h(=187mph)로 증속된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15편성 105량이 2026년까지 도입될 예정입니다.

se8d_main_pc.jpg
이미지 출처
SERIES E8 2024.3.16 DEBUT (JR동일본 E8계 특설웹사이트, 일본어)


이 E8계에 앞서 JR서일본에서는 토카이도-산요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 운행계통에 N700S계를 4편성 추가하는 한편 기존의 16량편성 N700계를 8량으로 줄이고 이에 따라 500계도 현재 남아있는 6편성 중 4편성을 2026년까지 퇴역시킬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500계는 2026년 이후로는 단 2량만이 잔존하게 됩니다. 물론 그 마지막 편성도 운용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그 시기에 퇴역할 것입니다.

680.jpg
이미지 출처
(산요신칸센, N700S 추가투입으로 500계 은퇴가 박두...2026년말까지는 2편성만 잔존, 2024년 2월 14일 RailLab, 일본어)


지금까지 타 본 신칸센은 산요신칸센 계통의 500계 및 토호쿠(東北)-죠에츠(上越)-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계통의 E1, E2 및 E4계와 야마가타신칸센 계통의 E3계였습니다. 0계, 100계, 200계, 300계 및 400계는 결국 현역운용 당시 만나는 일이 없었습니다.
한때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각광받았던 500계도 이제 대거 퇴역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에 세월의 흐름을 느껴 놀랍게 됩니다. 타 본 신칸센 중 가장 오랜 형식의 500계도 2030년대를 보기 전에 운행이 종료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4-06-04 00:51:36

신칸센에서 노조미 라고 하면 초대 0계, 300계, 500계, 700계에 현용 N700(A/S)계 등 다양한 차량이 열거되지만 개인적으로 콕 찝어서 '노조미 호'라고 하면 500계의 인상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네요. 불릿 트레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SF같은 디자인도 그렇고, 노조미 등급에서 유일하게(?) 백색-청색 줄무늬 도색이 아닌 차량이기도 하지만 역시 어릴때부터 로봇 만화에서 자주 봐서 친숙하다는게 가장 클지도요.


모형은 좋아하는 차량이기도 해서 수집 초기부터 줄곧 위시리스트에 있지만 기관차다 특급이다 크루즈 트레인이다 뭐다에 치여서 아직도 입수하지 못하고 있네요.

SiteOwner

2024-06-04 20:55:01

역시 500계가 개성있지요.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모습도 그런데다 일본의 신칸센차량 중에서 유일하게 독일에서 디자인된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디자인의 계보 자체가 달라서 그런 이색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것인가 봅니다. 사실 일본의 여러 철도차량 중 토야마지방철도의 시내 노면전차나 후쿠오카시의 지하철 나나쿠마선(七隈線) 차량같이 독일 디자인인 사례가 좀 있긴 합니다만 신칸센에서는 500계가 유일합니다.


언젠가 인연이 닿으려면 닿겠지요. 그때가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6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12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7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9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5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3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5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2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2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