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하루를 멀다 하고 여러 말이 나오는 건 상례이지만...
이번 건은 뭐랄까,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네요.
전말은 이 기사에서 확인가능해요.
최민희, 탈북 與의원에 "전체주의 국가서 살다보니 민주주의 원칙 몰라", 2024년 7월 29일 조선일보 기사
발언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해서 해석하면 참 재미있는 결론이 나와요.
탈북자를 동포 운운하는 것은 겉치레에 불과하고, 결국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에서 생활해 온 이력을 근거로 차별해도 된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남북관계 개선도 의미없네요. 전체주의 국가는 민주주의 원칙을 모르는데 대화가 무슨 소용일까요. 결국 남북관계 개선이나 이런 건 처음부터 주장하지 않는 게 옳았다는 게 증명되었어요.
앞으로 저 표현은 잘 쓰일지도요.
경험이 짧으니까, 다른 곳에서 살다 왔으니까 등등의 이유로 무시하고 폄하해도 되는 길이 열렸으니까요.
그리고, 이참에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과의 관계도 모조리 단절해 버리자구요. 어차피 민주주의를 모르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5896 |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
2024-11-24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1
|
2024-11-21 | 12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2024-11-20 | 17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2024-11-19 | 19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1
|
2024-11-18 | 45 | |
5891 |
근황 정리 및 기타.4
|
2024-11-17 | 63 | |
5890 |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2024-11-16 | 25 | |
5889 |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4
|
2024-11-15 | 61 | |
5888 |
홍차도(紅茶道)2
|
2024-11-14 | 32 | |
5887 |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2024-11-13 | 28 | |
5886 |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2024-11-12 | 38 | |
5885 |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2024-11-11 | 39 | |
5884 |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2024-11-10 | 42 | |
5883 |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2024-11-09 | 43 | |
5882 |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4
|
2024-11-08 | 107 | |
5881 |
있는 법 구부리기4
|
2024-11-06 | 70 | |
5880 |
고토 히토리의 탄식2
|
2024-11-05 | 47 | |
5879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3
|
2024-11-04 | 52 | |
5878 |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5
|
2024-11-03 | 82 | |
5877 |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2
|
2024-11-02 | 52 |
2 댓글
대왕고래
2024-08-12 22:31:51
욕하기 위해서라면 선같은 거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어쩌다가 저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가 되었을까... 대한민국 국민의 이미지가 이렇구나 싶네요
마드리갈
2024-08-13 00:05:09
상대를 욕하기 위해서는 뭐라도 하겠다는 저런 발상이 결국 독이 되는 것이지만 어쩌겠어요.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요즘 저 국회의원은 여전히 설화를 계속 일으켜서 시끄러운데다, 더불어민주당 및 그 전신의 역대정당들이 주장했던 취지를 아주 멋지게 걷어찼어요. 결국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이 될 수밖에 없겠죠.
예의 발언에는 일단 사과했다고 하지만, 글쎄요. 그 말을 믿느니 6개월 뒤의 환율을 예측하는 게 쉽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