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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8일까지의 일본 여행기를 날짜별로 포스팅해 봅니다. 식사에 관한 사항은 매일의 여행기 바로 다음에 따로 포스팅합니다.
오전 5시 30분에 기상하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7시. 꽤나 여유있게 간 편이었지만, 날이 날인지라 대기 인원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짐을 부친 것을 제외하고서도, 출국심사를 받기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게 통과하고 나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10시 10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 중, 한국 쪽은 아래가 잘 보였는데 일본 쪽으로 가니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잘 안 보이더군요. 거기에다가 기내 흔들림도 좀 컸습니다.
거의 1시 가까이 되어 도착하고, 입국심사는 또 1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른 비행기에서 온 사람들까지 끼니 더 오래 걸리더군요. 거기에다가 좀 헤매기도 해서, 2시 30분이 되어서야 공항을 나왔습니다.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닛포리역에 내려, 스이카를 사고 야마노테선을 타서 이케부쿠로역까지 도착,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다시 나와서 도쿄타워부터 가 보기로 했습니다. 도쿄타워는 이때는 지나가만 봤고, 며칠 뒤 전망대를 다시 가 보게 됩니다.
그 뒤 롯폰기의 돈키호테를 잠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것으로 첫날의 일정은 끝났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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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4-10-20 15:08:19
2024년 10월의 인천국제공항과 도쿄 풍경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이렇게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인천국제공항은 가장 최근에 이용해 본 게 2006년이었고 그 이후로는 해외여행 때는 김해국제공항 아니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 보니 한동안 무연의 존재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 되어서 여러모로 새롭게 느껴지네요.
5번째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을 보니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 드네요. 보잉 747은 이제 생산라인이 닫혔다 보니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더 생산되지 않고 앞으로 차차 퇴역하겠죠. 폴리포닉 월드라면 계속 개발되어 신규생산되겠지만...
역시 도쿄의 내부는 차분하네요.
돈키호테는 별별 곳에 지점이 다 있네요. 롯폰기에도. 예전에 가본 돈키호테는 도쿄도내에서는 아키하바라(秋葉原), 오사카에서는 센니치마에(千日前) 지점이었는데 판매되는 물품이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서 그 점포들에서 산 건 결국 없었지만요.
시어하트어택
2024-10-20 23:48:55
2터미널은 저도 처음 이용해 봤는데, 작년에 간 나리타 제3터미널은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마침 대한항공이 교통이 편한 1터미널을 쓴다길래 대한항공으로 예약했습니다. 확실히 나리타 1터미널이 전철이 바로 아래에 있어 편하긴 하더군요.
돈키호테는 정말 지역별로 특색이 있게 지점이 꾸며진 걸 잘 알 수 있더군요.
SiteOwner
2024-10-25 20:38:19
올려주신 일본여행기를 다시 읽다가 여기에 코멘트가 미처 없었던 것을 발견하고 이제 추가합니다.
도쿄에 가 본 최근의 경험이 2018년 상반기에 동생과 같이 여행한 것이었으니 이미 이 시점에서는 6년 반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이달의 도쿄를 볼 수 있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러고 보니 나리타공항을 이용했을 때 대체로 2청사였고 1청사는 전일본공수가 인천-나리타 노선을 운영하던 때 말고는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탔을 때에도 그때는 2청사를 사용하던 시대였고, 대한항공으로 일본에 갔을 때는 김포-하네다 노선이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도쿄는 참으로 넓지요. 아직도 못 가본 데가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친했던 여선배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살던 데가 히가시나카노(東中野)였고, 갸루 친구들을 만났던 곳이 이케부쿠로(池袋)였던 것도 생각나고 있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4-10-27 12:35:48
저도 2019년 오사카와 교토를 가 보기는 했습니다만, 도쿄는 2번씩이나 가 보고도 아직 못 가 본 곳이 많을 만큼 넓었습니다.(물론 오사카와 교토에 못 가 본 곳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타 보기 전 마지막으로 이용한 게 벌써 20년도 넘었죠. 저가항공사를 몇 번 타다가 타 보게 되었으니 오히려 신선하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