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 동안 시험기간이 3주(!)였던 것도 있고 과제도 있고..

개인적인 슬럼프도 좀 있었던지라 좀 커뮤니티 활동에 뜸했던 점이 없지 않았어요.

 

오늘은 루빈슈타인 가족 이야기에요. 예전에 글을 나눠서 올리니 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이제는 최대한 스샷을 줄여가면서 편수를 줄여보려 해요. 그래도 역시 좀 스샷은 많네요. 음 그래서 사실 이번 글은 좀 스샷이 많습니다 헤헤

 

 

 

메리 레이첼 루빈슈타인(결혼 전 피온)이 임신했습니다.

워낙 부부 둘 다 지식야망에 가족야망인지라 아이를 간절히 바라고 해서 좀 빨리 아이를 보려구요..

 

 

물론 이 집은 개가 한마리 있는데다 살림도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가장이 될 펠릭스의 어깨가 더 무겁겠군요.

 

임신한 심들의 경우 에너지, 허기, 편안함, 용변 등의 지수가 일반 심들보다 좀 더 빨리 떨어지는데요.

특히 허기와 에너지가 빨리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좀 많이 먹이게 되는 편입니다.

....사실 만능치트를 쓰면 그런걸 신경 안써도 되지만 제가 치트를 안 쓰는 편이라서요.

그치만 운동기간에도 운동할거 다 하는 심들을 생각하면

심들은 역시 철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유의지로 풀어놓는 편이라 뭐 하고 있나 찾아봤더니 저렇게 운동기계를 타고 있더라구요(...)

임신 중인 심들은 공동부지라고 불리는 곳에 외출을 하기 힘든 편입니다.

덕분에 집에 있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인데.. 그래서인지 유독 가족들과 잘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사실 애완동물도 직장을 구할 수 있고 승진도 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제 심즈에는 무슨 에러가 있는지 애완동물들이 돈도 못 벌고 승진도 못하더라구요.

그냥 직장에서 돌아오면 바로 리셋되고 저렇게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게 좀 많이 아쉬워요.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심즈2에서 도둑들은 항상 한밤중에 온 가족들이 자고 있을때! 랜덤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집안 재산 수준이나 가족 수 이런거 상관없이 정말 랜덤으로 나타날 때 나타나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침대는 안 사더라도 경보기는 꼭 달아놓는 인간이죠.

그래서 도둑들에게 물건을 뺏길 걱정은 안합니다.

당연하지만 경보기가 울리면 바로 경찰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나면 도둑과 경찰이 한판 싸우게 되죠

대부분은 경찰이 도둑을 잡는 편입니다만..

때로는 이렇게 경찰이 져서 도둑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크게 피해를 입는 일이 없지만

경보기가 없는 집에서 도둑이 뭘 훔쳐 달아났을 때 경찰이 지는 경우..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구요.

도둑이 뭘 훔쳐도 경찰이 나타나서 도둑을 제압하는 경우에는 훔친 물건의 가격과 비례하는 보상이 지급됩니다.

 

경보기가 울리면 온 가족이 자동으로 잠에서 깨어나 뛰쳐나오게 되는데요.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얼마나 급했으면 속옷바람으로 나오냐(...)

 

유유히 도망가는 도둑 아아..........

뜬금없이 남의 집 앞을 지나가더니 뽀뽀를 시전하는 러브 집안 부부

....심들 인생에는 개연성을 바라면 안됩니다 암요

그리고 첫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딸이구요. 이름은 '엘리자베트 루빈슈타인' 으로 지었습니다.

 

루빈슈타인이라는 성씨가 왠지 독일느낌이 나서 심들 이름을 다 영어로 안 짓게 되더라구요..

영어로는 엘리자베스라고 읽는 저 이름은 사실 제가 꽤 좋아하는 이름이라 딸이 태어나면 붙일려고 벼르던 이름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를 지켜보는 애완견 페퍼

그치만 부모가 둘 다 바쁜지라 엘리자베트는 비교적 빨리 보모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메리 레이첼은 또 임신하게 되었구요.

메리 레이첼이 가족야망이라 아이를 많이 원하는 편이여서 셋 정도는 낳게 해줄 생각이었답니다.

 

그리고 이게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심즈2 신생아는 2일이면 바로 성장하죠!

고로 엘리자베트의 생일이 벌써 다가왔습니다!

성장!

으아니 안돼 여자아이인데 왜 대머리야!

 

부모가 둘 다 똑같은 1번형 얼굴인지라 엘리자베트도 그대로 1번형 얼굴의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짙은 푸른눈이랑 검은 머리는 죄다 엄마 쪽을 닮았네요..

그래도 여자아이인데 대머리로 놔두기가 좀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바꿔줬습니다.

좀 괜찮을련지..

 

 

P.S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지라 중간에 와이파이 끊길때가 제일 싫어요(슬픔)

보통 그러면 글 쓰던게 막 날라가기도 하더라구요. 문제는 비교적 자주 끊긴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