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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시작한지도 벌써 8일째가 끝나가고 있는데다 다음주에는 상순이 중순으로 넘어가는데, 시간의 흐름은 이상할 정도로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네요. 게다가 피로감도 매우 강해서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2023년까지 피할 수 없었던 환절기의 건강악화사태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게 천만다행이지만요.
왜 이렇게 시간의 흐름이 늘어지는 것인지 생각해 보니 이런 결론이 나네요.
국내차원에서는 탄핵정국, 항공기 참사, 건설중인 고속도로교량의 붕괴, 전투기의 오폭 등 온갖 대형사고가 있고, 국외차원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2기를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그것도 도널드 트럼프 본인이 유발하는 온갖 혼란상이 겹치다 보니 앞날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게 역시 그런 감각을 강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고인이 된 미국의 정치학자 및 외교관이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Zbigniew Brezenski, 1928-2017)의 예견이 착착 맞아떨어지는 듯 하네요. 소련의 해체, 러시아의 대외정책에서의 우크라이나 변수, 미국의 고립주의에 따른 2025년부터의 패권적 지위 상실 등의 것들이 계속 현실이 되고 있는데다 그 흐름이 가속되는 듯하네요. 미국의 고립주의가 19세기 먼로주의보다 더 쇠퇴한, 미국의 고립적인 위치를 위해 동맹국도 얼마든지 해치겠다는 이런 최악의 고립주의로 가는 방식이라면 브레진스키의 예견이 맞아서 기뻐해야 할까요, 아니면 최악의 상황이 온 것에 두려워해야 할까요?
21세기의 1/4 시점이 참 무섭게 느껴지고 있어요. 이렇게 늘어지는 시간감각 속에서 국내외는 시시각각 변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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