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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인성은 별개임을 보여주는 사례

B777-300ER, 2013-11-18 21:51:06

조회 수
325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0602149&date=20131118&type=0&rankingSeq=4&rankingSectionId=102

 

명문대생들이 특수준강간, 해외 원정 히로뽕 투약 등의 혐의로 잇달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18일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로 각각 서울과 미국의 명문대에 다니는 K씨(22)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A씨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확인돼 군 검찰에 이송됐다.

K씨 등 3명은 지난 9월 21일 새벽 강남 유명 클럽에서 새벽까지 만취 상태의 여성을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클럽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일행인 것처럼 꾸며 근처 모텔로 끌고 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K씨 등은 범행 후 피해자를 버려둔 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형준)는 지인들과 히로뽕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명문대 대학원생 L씨(22·여)를 불구속 기소했다.

L씨는 지난 5월 17일 지인들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 입구 인근에 세워둔 지인의 차량 안에서 대마 0.1g을 피운 혐의다. L씨는 이튿날 필리핀 세부에 도착한 뒤 현지인에게 히로뽕 10g가량을 구입해 호텔에서 지인들과 투약했고 남은 히로뽕 2g을 지인의 항문에 숨겨 밀반입하기도 했다. L씨는 같은 달 24일 남은 히로뽕 약 0.1g을 친구 집에서 함께 흡입했다.

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학생 범죄(소년범 포함)는 강간의 경우 845명에서 2010년 2609명, 마약류 관리법 위반은 29명에서 81명으로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지식과 인성은 별개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범하는 것은 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중범죄인데, 피해 여성이 무방비 상태인 틈을 타 여럿이서 작당하고 그런 짓을 했다니

육두문자가 나오지 않을 수 없군요.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5 댓글

마드리갈

2013-11-19 14:18:55

남학생은 성범죄에 여학생은 마약범죄...

세상 참 잘 돌아가네요. 정말 뭐하자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사례를 볼때마다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누군가의 범죄시도에 포착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게다가 이렇게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지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현재의 형사정책을 발본적으로 돌아보고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SiteOwner

2013-11-19 18:32:49

예의 개탄할만한 사건들을 보니 군생활 때가 많이 생각납니다.

훈련소에서는 본 별의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성폭행으로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시작한 것을 "따먹었다" 등의 더러운 표현으로 자랑스럽게 말한다든지, 유학시절의 마약사용 경험을 추억의 한 단편으로 말한다거나, 상해 혐의로 입건된 것을 마치 훈장이라도 단 것처럼 말하다가 조교들에게 구타당한다든지 등등의 일그러진 단면 같은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절대 미화되는 것이 아닌데 대체 무엇을 믿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1990년대 초에 방영되던 청소년드라마 맥랑시대의 출연진 중의 누군가가 집단성폭행사건의 가해자 중의 하나여서 그 드라마 자체가 돌연 방영중단된 사건도 생각납니다.

호랑이

2013-11-20 01:35:57

지금도 군 훈련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모든 의미로요.

사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그 특정한 장소에서 보이는 것을 보면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만드는 건지, 아니면 유유상종이라는 선현들의 말씀대로 그런 사람들은 끼리끼리 뭉쳐있어 제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건지 모르겠어요.

SiteOwner

2017-08-02 23:29:51

정말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 특정 장소에서 별별 인간군상이 다 보인다는 것은, 통제된 상황이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잘 모인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인들이 질나쁜 경우 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소모해야 하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정말 아깝기도 합니다. 그 능력을 다른 데에 쓸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후회와 함께.

호랑이

2013-11-20 01:33:45

지식과 인성과 나이는 모두 별개입니다. 사람들이 간혹 착각하고는 하지요.

나이는 시간이 지나면 쌓이는 거라지만, 지식은 계속해서 책을 읽고 배워야 쌓이는 거고 인성은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많아야 쌓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하나가 많아진다고 다른 하나가 많아지는 건 아니지요.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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