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SiteOwner, 2025-04-08 23:29:46

조회 수
36

사건사고 없었던 시절이 없다지만 오늘 알게 된 사건사고 하나는 꽤나 충격적입니다.
일본의 배우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1980년생)가 상해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바로 그것.

1990년대부터 일본문화를 본격적으로 접해온 저로스는 히로스에 료코는 청순파 가수 및 배우로, 가수 활동 때의 몇몇 노래는 지금도 여전히 저의 애청곡이기도 하고 출연 드라마나 영화 중에도 좋아하는 게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히로스에 료코가 중범죄의 용의자로 체포되는 신세가 된 것에서, 사람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고 여러모로 놀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언론보도에 나온 표현이 꽤나 기묘합니다. "자칭 히로스에 료코" 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를 현행범체포...신토메이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 이송된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는 등의 혐의, 2025년 4월 8일 요미우리신문, 일본어)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4월 7일에 신토메이고속도로(新東名高速道路)에서 추돌사고를 낸 44세의 여성은 시즈오카현 시마다시(静岡県島田市)의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날짜가 바뀐 뒤인 4월 8일 미명에 37세의 여성간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상해를 입혔습니다. 당시에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보니 신원확인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용의자가 자신의 신원을 밝혔을 뿐이니 "자칭" 이라는 말이 붙을 수밖에 없었던 듯합니다.

과거의 인기스타가 이렇게 추하게 추락했다는 것에 할 말이 안 나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5-04-12 23:01:59

자칭... 그래도 옛 스타의 명성을 무너트리지 않으려고 한 어휘 선택인지...

저야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참...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나 싶은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SiteOwner

2025-04-13 12:16:44

예의 그런 고려가 있었다고는 보기 힘들 듯합니다. 그렇다면 아예 이름 자체를 숨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게다가, 사건보도 본문에서는 그 히로스에 료코를 지칭할 때 온나(女)라는 어휘로 썼습니다. 일본의 보도기사에서는 인물의 성별을 표기할 경우에는 범죄피의자 등의 경우 예외없이 남성의 경우는 오토코(男), 여성의 경우는 온나(女)로 표기하는데 이 방식은 그 함의까지 말하자면 남성은 "놈", 여성은 "년" 으로 표기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히로스에 료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개인이 항상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히로스에 료코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게다가 의료현장의 인력에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점에서 이미 속수무책입니다. 상해죄는 반의사불벌죄도 친고죄도 아니라서 형사재판은 피할 수 없고 아무리 작더라도 처벌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직 검증된 사항은 아닙니다만 그런 행패를 부린 데에 마약이 원인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일본은 물론 중화권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 겸 배우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 1971년생)가 2009년에 히로뽕 사건을 일으켜 도주했다가 붙잡힌 이후 유죄판결을 받고 한동안 활동하지 못했다가 2012년 이후에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난날의 명성만큼 미치지는 못하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히로스에 료코는 그것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미 비슷한 사례로서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新井浩文, 1979년생, 한국명 박경배)가 파견마사지샵 여성을 힘으로 제압하여 성폭력을 가한 일이 있었고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실형을 살지 않고 다액의 보석금을 낸 채로 가석방되었기는 합니다만 2019년을 끝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이미 끝났고 업계에서는 금지어가 되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302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67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2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5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7
15

일 베티사드(Ill Bethisad) 속의 한국

21
마드리갈 2013-02-28 1025
14

한낮의 포럼이 조용한것을 보고 벗헤드가 가로되....

7
벗헤드 2013-02-28 169
13

아아... 포럼에 글이 가득해...

2
대왕고래 2013-02-28 243
12

피곤하네요...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2-28 289
11

다들 안녕하세요

3
mudblood 2013-02-28 252
10

안녕하세요

5
에일릴 2013-02-27 291
9

안녕하세요 대강당 운영진 하네카와츠바사입니다

8
하네카와츠바사 2013-02-27 345
8

기지개 한번 잘못했더니 명치에 데미지 ㅇㅅㅇ

2
대왕고래 2013-02-27 484
7

설정을 시각화...그것도 대체 역사물이라면 가장 짜증나는게 있죠.

5
  • file
벗헤드 2013-02-27 211
6

야구팀 동물이름 이야기

9
마드리갈 2013-02-27 528
5

안녕하세요

2
KIPPIE 2013-02-26 202
4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lllOTL

8
대왕고래 2013-02-26 220
3

저 또한 초대 받아서 나타난 ㅇㅅㅇ!

3
샤이논츠 2013-02-26 221
2

회원가입 감사인사 및 여러가지

10
마드리갈 2013-02-25 361
1

쪽지 받고 들어와봅니다.

3
트릴리언 2013-02-25 19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